[조이플 큐티] 2021년 1월 16일, 매일 큐티, 맥체인 성경읽기

듣는 큐티

2021년 1월 16일(조이플 큐티 제1892호) 매일 큐티, 맥체인 성경읽기 오늘 아침

[사진 국정란 권사]

10년을 못 넘긴 믿음(?)

(성경) 창세기 16:1-3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출산하지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니 원하건대 내 여종에게 들어가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데려다가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 지 십 년 후였더라”

하나님은 창세기 12장에서 고향을 떠나 온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을 주어 그의 이름을 창대케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15장에서도 자식이 없어 고민하다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세우려는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별처럼 그의 자손이 많아질 것이라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니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거한 지 10년이 지나 아내의 여종을 첩으로 맞아 이스마엘이라는 아들을 낳았음을 보여줍니다. 믿음의 조상이라고 불리는 아브라함인데도 하나님으로부터 약속을 직접 받고도 10년을 넘기지 못하고 인간적인 방법을 모색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무리 별을 보여주며 약속을 하셨는데도 인간의 믿음이 얼마나 약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이라는 아들을 낳을 때 나이가 86세였습니다. 그후 14년이 지난 100살이 되어서야 이삭을 낳았으니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브라함을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인내해야 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결코 눈앞의 현실에 흔들려 잘못된 결정을 하지 않는 믿음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도 이스마엘의 후예와 이삭의 후예 사이의 갈등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10년을 못 넘긴 믿음은 그렇다고 11년이 지나면 이루진 것은 아닙니다. 무려 25년이나 걸렸습니다. 우리의 믿음에도 기다림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믿음은 우리의 사간표를 하나님의 시간표에 맞추는 것입니다. 승천하시는 예수님께서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사도행전 1:7)라고 하신 말씀대로 하나님께 우리의 시간을 맡기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의 삶의 시간이 주님께 달려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기다림도 믿음임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맥체인 성경읽기 (오늘 아침에 읽어야 할 성경) 창세기 16장(여기를 클릭하시면 성경으로 연결됩니다).

맥체인 성경읽기     

맥체인 성경 읽기는 하루에 네 장씩 각각 다른 4권의 성경을 읽도록 구성돼 1년에 구약은 1회, 시편과 신약은 2회 통독할 수 있을 수 있는 성경 통독 방법입니다. 맥체인 성경읽기표는 19세기에 스코틀랜드의 목회자이자 시인이었던 로버트 머리 맥체인(Robert Murray M'Cheyne) 목사님이 고안하신 것으로 조이플 교회 제9차 성경읽기의 방법으로 채택하여 2021년 동안 시행하게 됩니다.  매일 여러분이 읽으셔야 할 성경을 아침(큐티), 낮, 저녁(성경공부), 밤(가정예배)으로 나누어 성경 링크를 연결해 드릴 것입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읽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