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 마음의 노래

후회 같은 용서

by 조이플 교회 2018. 12. 10.


    후회 같은 용서

   이신구   

일흔 번 씩 일곱 번

용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라 하셨죠

오른뺨뿐 아니라 왼뺨까지도

사랑은 그렇게 하는 것이라 하셨죠

겉옷이든 속옷이든

하나님의 용서는 뿌리까지 확실했습니다.

그 용서받아 새 사람 된 것이 분명한데도

옛 사람 속에 분노의 찌꺼기를 버리지 못해

용서의 흉내는 있어도

오히려 분노의 이자만 지불하게 되었죠

용서가 있어야 사랑과 은혜가 큰 것을 알기에

용서할 수 없는 죄악까지도 용서하려

발버둥 치지만

차라리 만나지 않았으면

서로에게 유익했을 후회 같은 용서를 빕니다.

반응형

'시, 마음의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8.12.11
감동으로 산다  (0) 2018.12.10
비밀의 길  (0) 2018.12.10
이유  (0) 2018.12.09
新 잠언  (0) 2018.12.0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