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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하나님 앞에서의 삶

by 조이플 교회 2021. 10. 10.

 

하나님 앞에서의 삶

이신구 목사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사는 자체만으로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어야 합니다. 삶이라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같아도 주변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기에 결과론적인 면에서 매우 조심스러운 것입니다. 물론 누군가에게 삶의 영향을 끼치는 것에 대하여 세상에서는 별로 중요시하지 않지만, 우리의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께는 그것이 매우 중요한 신앙의 덕목이 됩니다.


겉으로는 준수해 보일지라도 그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도 숨길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사무엘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을 세우기 위해 기름을 부으러 이새의 집에 갔을 때, 그의 눈에는 장자 엘리압이 하나님의 기름 부으실 자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무엘상 16:7에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원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는 겉으로 보여지는 삶보다 중심인 마음이 중요합니다. 예수님도 팔복에서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태복음 5:8)라고 하셨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10:10에서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마음이 중요합니다. 마음이 청결해야 하고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자이어야 합니다.


속담에 콩 심은 데 콩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난다는 말이 있듯이 그 마음에 무엇을 생각하고 품는가는 하나님 앞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바울이 빌립보서 2:5에서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고 말한 것이 단순한 말이 아닌 것입니다. 문제는 사람의 마음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누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었는지 누가 마귀의 마음을 품었는지 그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마음을 아십니다. 사람을 속일 수는 있어도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은 무엇을 품느냐에 따라 육체를 따라 밖으로 표출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6:45에서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고 하신 것처럼 마음에 선을 품고 사는 자가 되어야 하나님 앞에서 선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어디에 있든지 우리에게는 항상 하나님 앞에서라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지으시고 우리가 하는 일을 굽어살피시는 분이십니다. 이젠 사람에게 보이려는 삶으로는 부족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실 삶이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0월 10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맥체인 성경읽기 (오늘 아침에 읽어야 할 성경)

빌립보서 4장 읽기(여기를 클릭하시면 연결됩니다).

 

 

맥체인 성경 읽기는 하루에 네 장씩 각각 다른 4권의 성경을 읽도록 구성돼 1년에 구약은 1회, 시편과 신약은 2회 통독할 수 있을 수 있는 성경 통독 방법입니다. 맥체인 성경읽기표는 19세기에 스코틀랜드의 목회자이자 시인이었던 로버트 머리 맥체인(Robert Murray M'Cheyne) 목사님이 고안하신 것으로 조이플 교회 제9차 성경읽기의 방법으로 채택하여 2021년 동안 시행하게 됩니다.  매일 여러분이 읽으셔야 할 성경을 아침(큐티), 낮, 저녁(성경공부), 밤(가정예배)으로 나누어 성경 링크를 연결해 드릴 것입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읽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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