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사명
이신구 목사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우리는 코로나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유지하고 백신을 맞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인류가 한가지 공통의 과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인류의 노력에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코로나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2:12에서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서로 다른 지체들이지만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기 위해 한 몸으로 연합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시편 133:1에서도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기 위해 각자가 감당해야 할 역할이 있음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성도가 몸의 한 지체인 손일 수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됩니다. 손이 있으면 발이 있어야 하고 눈이 있으면 귀가 있어야 합니다. 일하는 손, 걸어가는 발, 듣는 귀, 보는 눈이 각각의 역할을 감당하며 온 몸을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이처럼 지체가 각각 몸에 있도록 배열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실 때, 각 지체를 쓸모 있게 배열하신 덕에 우리 몸의 지체 중에 어느 부분도 쓸 데 없는 곳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우리를 만드셨듯 교회도 하나님의 원하시는 대로 이루어 가십니다. 가끔 어떤 이들은 교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불평하기 전에 하나님이 교회를 통하여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회 안에는 덜 귀한 자도 없고 더 귀한 자도 없습니다. 모두가 하나님께 귀한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실 하나님의 일꾼들인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누구도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업신여기거나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도들이 한마음이 되어 연합하기를 원하십니다. 인간이 볼 때 부족해 보이는 사람이 있고 귀해 보이는 사람이 있지만,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통하여 모두가 고르게 연결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지체가 되어 서로를 돌보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다니는 교회의 성도들은 서로 같이 돌보며 연합하라고 하나님이 주신 지체인 것입니다. 세상의 눈으로 지체들을 보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우리가 주안에서 한 몸이 되어간다는 것은 고통을 받아도 함께 고통을 받는 지체가 되고 영광을 얻어도 함께 즐거워하는 지체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바울이 에베소서 4:3에서 권면한 것처럼 성령님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사명입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2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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