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5일(조이플 큐티 제2246호) 매일 큐티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성경) 창세기 17:6-9
"내가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니 나라들이 네게로 좇아 일어나며 열왕이 네게로 좇아 나리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와 네 대대 후손의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너의 우거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일경으로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어린 시절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교회에서의 예배에 대한 추억은 엄숙함 그 자체였습니다. 거룩한 예배가 강조되었기에 예배 중에 아이가 떠든다는 것은 실례를 넘어 잘못을 범하는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교회마다 예배실 뒤쪽이나 아예 TV가 설치된 다른 공간을 자모실로 만들어 아기들과 어머니들이 사용하도록 했던 것입니다. 솔직히 그 안에서는 예배에 집중할 수 없기에 아기를 데리고 온 초신자들에게는 교회를 다닌다는 것 자체가 버거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떠드는 아이 때문에 다른 성도들의 예배가 방해를 받는 것에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제도 강조했듯이 우리가 예배하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예배하는 자도 기쁘고 즐거워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전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분명한 것은 예배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면 하나님이 받으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칠순 잔치에 자녀들이 모인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가족들이 다 모였지만 아이들이 시끄럽게 한다고 모두 밖에서 놀게 합니다. 자녀들이 아버지에게 선물도 드리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 먹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마음은 밖에 있는 손주들에게 가 있습니다. 자녀들은 편안한 잔치를 원했지만 아버지는 시끄러워도 손주들을 포함한 가족들이 다 함께 즐기는 잔치를 원합니다.
이 상상이 너무 지나친 것일까요? 하나님은 우리가 “대대로”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를 세우기를 원하십니다. 교회는 모든 세대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영적으로 양육하고 훈련해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을 선포하시면서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고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나만 잘 믿는 것이 아닙니다. 나와 내 후손이 하나님을 대대로 잘 믿기를 원하십니다. 이는 교회가 해야 할 사명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제게 주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믿음을 주시고 저의 가족들에게도 이 믿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듣는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2년 3월 5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기나긴 시간 동안 코로나를 겪으면서 저희들에게 많은 깨우침을 주시고 신앙생활에 대한 반성과 회개의 마음을 갖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동안 형식에 젖어 잘 믿고 있다고 여기는 자만과 문명에 취해 성경을 마음대로 해석하는 인류의 교만이 바벨탑과 같이 높이 솟아올라 하나님을 실망시켜 드렸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알지 못했을 저희들의 어리석음을 알고 나니 이제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시대의 흐름이 아닌 말씀 그대로를 믿는 신앙의 귀중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 보다는 인간이 판단하여 좋다고 여기는 예배를 선호했었음을 고백하오니 용서해 주옵소서.
오랜 기간 온라인 예배를 하다 집에서 편하게 재택근무하듯 재택예배에 익숙해졌음을 느낍니다.
그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온라인 예배였기에 대면 예배와 혼란 해하지 않도록 저희들에게 바른길을 가르쳐 주옵시기를 원합니다.
혹시라도 코로나 이후에도 사람들이 편리한 중심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저희들의 모든 경배와 섬김은 오직 하나님 중심으로만 되게 하옵소서.
아직도 코로나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힘을 주시고 주의 치유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셔서 깨끗함을 입고 강해지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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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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