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2일(조이플 큐티 제2418호) 매일 큐티
'까까' 주세요
(성경) 마태복음 6:31-33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트에서 아이가 엄마에게 보챕니다. 자세히 들어보니 ‘까까’를 사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분명 과자를 말하는데 아이들에게 대부분의 엄마들이 처음부터 과자라고 알려주기보다는 까까라고 알려주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어린아이에게는 과자라는 말보다는 까까라는 말이 간단하고 편해서일 것입니다. 그러나 재밌게도 ‘까까’라는 말이 독일이나 러시아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는 ‘응가’ 즉 똥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이들 나라에서는 ‘까까’라는 말을 조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어린아이들만 ‘까까’를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믿음이 적은 자들도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늘 염려하는 가운데 ‘까까’를 원하는데 그것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우리들의 삶에서 얼마나 자주 우리는 먹을까까와 마실까까와 입을까까를 달라고 하나님 아버지께 조르며 울부짖었는지 모릅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하는 것은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미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한때 다윗도 시편 22:1에서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옵시며 내 신음하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라고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잘 보면 그도 ‘까까’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윗을 비롯한 우리는 이 모든 염려와 나약함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믿음을 가질 때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하나님은 결코 다윗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다윗의 신음 소리를 누구보다 더 잘 들어주셨습니다. 신앙에서 ‘까까’는 누구에게든 어울리지 않는 염려의 산물입니다.
오늘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기 원합니다. 이 말씀에서 저는 “구하라”와 “더하시리라”의 ‘라라’가 마치 ‘까까’를 대신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이제부터는 인생의 염려로 얼룩진 ‘까까’를 달라는 울부짖음보다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찬양하는 ‘라라’를 선택하기를 소망합니다. 주께서 모든 것을 더하시며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의식주에 얽매여 늘 불안하게 염려하며 사는 저희들을 용서해 주시고 주님을 바라보며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듣는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2년 9월 22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주께서 저희들을 사랑하시고 늘 보호해 주시며 인도해 주심을 믿으면서도 연약한 저희들은 늘 불안해하고 염려하여 하나님을 실망시켜 드릴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를 고민하며 사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하셨사오니 제게 그런 믿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모든 것을 아시는 주께서 저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 주실 것을 믿습니다.
지쳐 넘어져도 일어서게 하시는 주께서 오늘도 저의 손을 잡고 세상을 향해 나가도록 힘주심을 믿습니다.
죄악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악에 지지 않도록 이길 힘을 주옵소서.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게 하시고 예수님의 십자가만을 자랑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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