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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닭 울음소리가 현실을 깨우기 전에

by 조이플 교회 2022. 9. 21.

2022년 9월 21일(조이플 큐티 제2417호) 매일 큐티

[사진 이은경 집사]

닭 울음소리가 현실을 깨우기 전에

(성경) 누가복음 22:56-62
"한 비자가 베드로의 불빛을 향하여 앉은 것을 보고 주목하여 가로되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하니 베드로가 부인하여 가로되 이 여자여 내가 저를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보고 가로되 너도 그 당이라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라 하더라 한 시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가로되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아 나는 너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방금 말할 때에 닭이 곧 울더라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우리는 많은 착각 속에 현실을 망각할 때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었는데도 과거 젊은 시절 때만 생각하다 더 이상 감당할 힘이 없음에 좌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미래의 일인데도 그것이 지금 이루어진 것처럼 착각하다 큰 실망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국어사전을 보니 헛된 꿈이나 망상 따위에 빠져 있다가 자기가 처한 실제 상황을 깨닫게 되는 시간에 대한 신조어로 ‘현실 자각 타임’이라는 말이 생겼는데 줄여서 ‘현타’라고 합니다. 현타는 한마디로 자신이 처한 현실을 자각하게 되면서 적지않은 충격을 받을 때의 느낌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행동하다가도 혹은 무언가에 열정적으로 몰입하다가도 현타가 오면 후회하거나 실망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잡히신 날 한 여종이 불을 쬐고 있는 베드로를 보고 예수님과 함께 있었던 사람이라고 말했을 때, 베드로가 부인했습니다. 조금 후에 다른 사람도 “너도 그 당이라”고 했을 때, 베드로는 또 부인했습니다. 한 시간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갈릴리 사람이라는 근거로 예수님과 함께 있었다고 했을때도, 베드로는 부인했습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세 번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을 때,바로 닭이 울었습니다. 바로 그때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셨습니다. 


베드로는 그제서야 주께서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했습니다. 자신은 절대로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었지만 닭 울음소리와 함께 예수님과 마주친 그의 눈에서 흐르던 눈물은 현타의 통곡이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현실을 깨우는 닭 울음소리가 들려오지 않을까요? 베드로를 보셨던 주님의 눈동자가 오늘 나를 바라보심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주님의 눈에 실망을 안겨드리는 자가 아니기를 소망합니다. 닭의 울음소리에 깨닫는 어리석음이 아니라 주께서 주시는 말씀에 깨닫고 믿음을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닭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기 전에 주의 말씀을 의지하고 현실의 나의 부족함을 깨달아 현타가 아닌 현명한 선택을 이루어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과거의 모습에 자만하지 않게 하시고 미래의 모습에 들뜨지 않게 하시사 오늘의 현실에 최선을 다하며 믿음을 지키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듣는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2년 9월 21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그 훌륭한 베드로도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했던 일이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베드로가 그랬다면 연약한 저희들도 주님을 실망시켜 드리는 자가 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닭의 울음소리가 들려야 깨닫는 신앙이 아니라 주의 말씀이 들려올 때 깨닫는 믿음을 갖기 원합니다. 

죄를 짓고 난 뒤에 뉘우치기보다는 죄를 짓기 전에 주의 말씀으로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는 주의 말씀으로 제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 주셔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주의 선한 일에 앞장서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저의 삶을 통하여 주님을 멀리하는 일이 없게 하시고 비록 손해가 있을지라도 주님을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 

몸이 아프신 분들에게 힘을 주시고 주의 치유의 손길로 함께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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