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31일(조이플 큐티 제2504호) 매일 큐티
수고했습니다
(성경) 잠언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1999년의 마지막 날을 보낼 때, 세상의 거의 모든 사람들은 과연 2000년을 무사히 맞이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니 그런 걱정들이 다 기우(杞憂) 즉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역시 잠언에서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고 말씀하신 대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든 일들은 우리가 걱정한다고 될 것이 안 되고 안될 것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날 이후로 세월은 흘러 2022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쓸데없는 걱정을 해 온 경험이 있음에도 여전히 삶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걱정을 하든 안하든 나의 계획된 모든 길을 걸어가는 걸음을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오직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내 걸음을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안 그래도 부모에게는 자식 걱정이, 자녀에게는 부모 걱정이, 사업 걱정에 건강 걱정 등등에 마음을 쓰며 속을 태워 노심초사(勞心焦思)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쩌면 이런 걱정들이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뿌리치는 몸부림이 될까 또 다른 염려로 다가옵니다. 이젠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우리는 최선을 다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오늘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걱정이나 비난이나 원망의 말 대신에 ‘수고했습니다’는 말로 응원하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판단 기준으로는 실패한 인생을 살았다고 하겠지만 그래도 수고했습니다. 수고했기에 실패한 것이고 수고했기에 넘어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지난 시간 동안 조이플 큐티와 함께 [날마다 주님과 행복자 되기]에 동참하신 여러분 모두에게 ‘수고했습니다’라는 응원을 보냅니다. 아마 오늘 밤이 지나기 전에 하나님께서도 여러분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응원으로 새해의 걸음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한 해 동안 저의 걸음을 인도해 주시고 주님의 뜻대로 수고하며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듣는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2년 12월 31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지난 365일은 모두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살아온 나날들이었음을 고백합니다.
한순간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들임을 아시고 매순간마다 도와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의 삶의 모든 것을 인도해 주시고 항상 푸른 풀밭으로 인도해 주신 주님의 은혜로 올해를 무사히 지낼 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뒤를 돌아볼 때마다 느끼는 아쉬움과 후회들이 많사오니 저희들의 부족함과 무능함을 용서해 주옵소서.
아무것도 제대로 한 것이 없는데도 ‘수고했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제 마음에 큰 위로가 되어 새해를 더욱 노력하는 한 해로 만들기를 소망하오니 도와주옵소서.
저희들 서로가 서로에게 수고했음을 알리며 마음을 어루만지게 하시사 화목한 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교회도 은혜가 충만하게 하옵소서.
올해처럼 새해에도 더 많은 수고로 채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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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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