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일어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기를
이신구 목사
1988년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열렸습니다. 바로 서울올림픽입니다. 그때 개막식에 등장했던 일명 '굴렁쇠 소년'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코리아나라는 그룹이 부른 ‘손에 손잡고’라는 노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었습니다. 그 노래의 가사중에는, ‘이제 모두 다 일어나 영원히 함께 살아가야 할 길 나서자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서로서로 사랑하는 한마음 되자 손잡고’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올해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사명을 찾기 원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했던 죄악 된 모습들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사명을 다하기 원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인생의 잘남이나 성공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삶을 살았어도 한순간 하나님의 뜻을 어긴다면 그것은 훌륭한 삶이 아닐 것입니다.
이제 다시 일어나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모두 죄악 된 자리에서 일어나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한마음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기 원합니다. 인생에게는 많은 스토리가 있으며, 그 많은 스토리마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도 들어보면 틀린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에서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려 싸우기도 하고 상대방을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에게는 다릅니다. 아무리 내 생각이 맞아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가 중요합니다.
유다 요시야 왕은 8살에 왕이 되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16살에 하나님을 찾았고 20살에 나라 안에서 우상을 제거했고, 26살에 성전을 정결하게 하고 수리하다가 하나님의 율법책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율법의 말씀을 듣고 요시야는 옷을 찢고 변화되어 온 나라에 유월절을 지킬 것을 명령하게 되었고 선지자 사무엘 이후로 이스라엘 가운데서 그같은 유월절을 지켜본적이 없을만한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성경은 역대하 35:18에서 “이스라엘 열왕도 요시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모인 온 유다와 이스라엘 무리와 예루살렘 거민과 함께 지킨 것처럼은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였더라”고 할만큼 유월절을 지킨 전무후무한 왕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왕이었지만 요시야가 왕으로 있을 당시 중동의 정세는 앗수르가 바벨론에 멸망하고 있었으며 바벨론을 저지하려는 이집트가 전쟁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바벨론과 이집트 사이에서 요시야는 불안했을 것입니다. 마침 요시야가 39살 즈음에 이집트의 느고왕이 군대를 일으켜 갈그미스로 가고 있었습니다. 역사를 통해 그가 신흥국가 바벨론을 치러 가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시야는 느고를 대항하여 싸우다 전쟁터에서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역대하 35:21에서 느고 왕은 자신이 일으킨 전쟁은 하나님이 명하신 것이므로 “하나님을 거스리지 말라”고 했지만 요시야는 그 말을 듣지 않고 싸웠던 것입니다. 그 이후 유다 왕국은 멸망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만약 요시야가 느고가 전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지 않았다면 어찌되었을까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요시야가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를 하지 않았음이 아쉽기만 합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일어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2월 5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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