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마지막 한 주간

2023년 4월 4일(조이플 큐티 제2584호) 매일 큐티

[사진 박정선 집사]

예수님의 마지막 한 주간

 

(성경) 누가복음 9:20-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경계하사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명하시고 가라사대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를 지고 가신 예수님의 마지막 한 주간의 발자취를 살피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 주간을 종려주일과 고난주간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주께서 징계를 받으심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주께서 채찍에 맞으심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음을 믿는다면 고난주간을 지내는 우리는 보다 경건한 마음으로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공생애 마지막 한 주간을 어떻게 지내셨는지를 기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주일인 종려주일은 예수님께서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것이며 이날 많은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로 예수님을 환영하며 호산나를 불렀습니다(마가복음 11:1-11).

다음날인 월요일에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으로 들어가셔서 성전을 청결하게 하셨는데 이때 잎만 무성하고 열매가 없는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셨습니다(마가복음 11:15-26).

화요일에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예수님에게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권위를 심문하였고 예수님은 성전에서 가르치셨고 마리아가 예수님께 삼백 데나리온이나 되는 향유를 부을 때 가룟 유다는 책망을 했지만 주님은 장사를 준비한 것이라고 오히려 칭찬해 주셨습니다.

수요일은 침묵의 수요일이라고도 하는데, 예수님을 잡을 음모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목요일에는 제자들과의 최후의 만찬이 있었고 제자들에게 마지막 설교를 하신 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후 붙잡히셨습니다.

금요일에는 잡히신 후 공회에서 심문을 받으시고 빌라도에게 재판과 고난을 받으신 후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인류의 죄를 대신해서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신 후 무덤에 장사 되셨다가 토요일을 지나 예수님께서 사망을 깨치시고 주일 새벽에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마지막 한 주간을 고난을 당하시면서까지 참고 견디시며 십자가를 지신 것은 바로 나를 구원하시려는 사랑의 발걸음이셨습니다. 그 사랑 때문에 오늘 우리가 사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예수님께서 당하신 고난의 길을 기억하며 제가 걷는 한 걸음도 주님을 위한 걸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듣는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4월 4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예수님이 저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보혈 때문에 저희들의 모든 죄가 사해졌음을 믿습니다.

귀하고 귀한 주님의 희생을 오늘도 기억하면서 하나님 앞에 거룩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죄악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을 어기는 모든 행동을 버리고 또 다른 달란트를 남긴 착하고 충성된 종과 같은 열정을 갖게 하옵소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주께서 다시 오실 그날까지 저희들에게 맡겨주신 복음의 사명을 다하게 하시고 한 사람에게라도 더 복음을 전하여 구원받은 사람들이 많아지도록 힘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복음을 전하는 많은 분들에게 힘주시고 어려움이 없도록 도와주옵시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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