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 마음의 노래

말씀바라기

by 조이플 교회 2018. 12. 16.


   말씀바라기

    이신구

제 심령 골수를 쪼개 주세요

알수 없는 갈증에 목이 말라요

지난번 그으시려던 말씀의 검을 보았어요

번쩍이던 말씀이 제 마음을 도리더니

이렇듯 정신 차려 자복합니다

이젠 겉이 아닌 속까지도 쪼개 주세요

속사람이 이렇듯 추한지 몰랐어요

날카로운 여운으로

흔들리는 나그네를 성형해 주세요

해를 바라는 해바리기 보다

더욱 간절히 말씀을 바래요

저 하늘 저편 어딘가에

그림 같은 천국을 그리네요

그 하늘 집 뿌리에는

66개의 커다란 반석이 보석처럼 보여요

반응형

'시, 마음의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리스마스(Christmas)  (0) 2018.12.20
할 수 없습니다  (0) 2018.12.16
우리의 남은 날  (0) 2018.12.16
누가 내 영혼을 보셨나요?  (0) 2018.12.16
나의 기도  (0) 2018.12.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