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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마음의 노래

누가 내 영혼을 보셨나요?

by 조이플 교회 2018. 12. 16.


       누가 내 영혼을 보셨나요?

    이신구

보이지 않지만 그대 느낄 수 있어요

상상 속에서 연기 같은 그댈 불러보지만,

아닌가 봐요.

나와 똑같은 모습일까 거울을 뚫어지라 보았지만,

거기에도 없네요.

그대 확실히 나의 영혼이라면

왜 그대의 주체인 나도 모르나요.

혹시 그대가 나의 주체인가요.

나이면서 나에게 조차 철저히 비밀을 지키는 나를

어찌 나라고 할 수 있는가요.

육신의 굴레에 빠진 내가

욕망을 나의 전부로 착각하며 육으로 살고 있네요.

그대 영으로 나를 입으려 해도

신령과 진정은 나에게 사치만 같아 속상하네요.

울고 있는 그대 내 영혼의 눈물이 새벽성경에 떨어져요.

베개를 적신 것은 육의 눈물이나

마른 흔적, 거기에

한 번도 그분께 배신당한 적 없는 내 영혼의 자욱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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