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녀양육

2023년 5월 10일(조이플 큐티 제2615호) 매일 큐티

[사진 이은경 집사]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녀양육

 

(성경) 사사기 13:8-12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의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임하게 하사 그로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다시 그에게 임하셨으나 그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여인이 급히 달려가서 그 남편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전일에 내게 임하였던 사람이 또 내게 나타났나이다 마노아가 일어나 아내를 따라가서 그 사람에게 이르러 그에게 묻되 당신이 이 여인에게 말씀하신 사람이니이까 가라사대 그로라 마노아가 가로되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오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오리이까"

 
부모가 되어서 제일 먼저 느끼는 감정은 자녀를 대하는 것이 매우 서툴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되기 전에 미리 부모로서 경험을 쌓거나 교육을 철저히 받아 부모가 된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녀 양육을 한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인 양육이라기보다는 추상적인 양육에 머물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한 나름대로는 자녀를 위하여 입이 마르도록 훈계하여 가르쳐 교육을 한다고는 하지만 결국 자녀의 입장에서는 늘 잔소리를 듣는다는 생각에 머무는 경우가 허다할 것입니다.

사사기 13장에는 우리가 잘 아는 이스라엘의 사사였던 삼손이 태어날 때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노아는 그의 아내로부터 7절에서 하나님의 사자가 전해 준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무릇 부정한 것을 먹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죽을 날까지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이 됨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의 기도는 “주여 구하옵나니 주의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임하게 하사 그로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였습니다. 참으로 훌륭한 부모의 마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우리도 삼손의 아버지였던 마노아가 기도했던 것처럼 우리의 자녀를 위하여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오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오리이까”라고 간구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녀양육을 실천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녀는 내가 원하는 대로가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양육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삼손은 이십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이스라엘을 지키며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 냈습니다.

그런데 25절을 보면, “여호와의 신이 비로소 그에게 감동하시니라”고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14:6에서도 “삼손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어”, 14:19에서도 “여호와의 신이 삼손에게 크게 임하시매”, 15:14에서도 “여호와의 신의 권능이 삼손에게 임하매”라고 했고, 15:19에서는 “하나님이 레히에 한 우묵한 곳을 터치시니”라고 말씀했습니다. 마노아는 자신이 삼손을 어떻게 기를까를 기도했지만, 삼손을 길러 주시고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셨음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자녀를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양육하기를 원하여 기도하며 맡길 때, 하나님이 친히 나의 자녀들을 보호하시고 양육해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자녀양육을 하나님이 하실 때가 가장 완벽한 양육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에베소서 6:4에서 자녀를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권면했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의 자녀들을 주께서 원하시는 대로 양육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5월 10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그 옛날 이스라엘에 삼손을 보내 주시고 그의 부모를 통하여 주의 뜻대로 양육할 기회를 주시되 하나님의 신이 늘 함께 하시며 이끌어 주셨음을 감사합니다.

삼손에게 그렇게 하신 것처럼 저희들의 자녀에게도 역시 함께 하시며 보호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저희들에게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하셨사오니 주님이 원하시는 길로 자녀들을 양육하고 믿음을 바로 세우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가정을 세우게 하옵소서.

지금의 시대는 신앙생활 하기가 너무도 어려운 시대이오니 특별히 저희 자녀들을 이끌어 주셔서 잘못된 길로 나가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병상에 계신 분들에게 힘을 주시고 그들의 가족과 자녀에게 함께 하셔서 믿음 위에 굳건히 세워지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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