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법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법    

이신구 목사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2장에서 데살로니가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앞선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였지만 하나님을 힘입어 많은 싸움 중에 할 수 있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갈라디아서 1:10에서는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더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고 했습니다. 

일찍이 베드로와 요한도 공회에서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는 협박을 받았을 때, 사도행전 4:19-20을 보면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귀한 믿음의 자세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이들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 사람을 기쁘게 하지 않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답을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라는 말씀에서 찾아보기 원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믿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이 있는 자를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믿음으로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노아나 아브라함이나 이삭이나 야곱 등 많은 분들이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믿음을 갖기 원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지려면 세 가지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첫째가 바로 회개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원한다면 하나님과 가로막혀 있는 죄악의 담을 헐어버려야 합니다. 잃어버린 양의 비유에서 예수님은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누가복음 15:7)고 하셨습니다. 천국이 가까웠기에 당연히 회개해야 하지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회개해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요한복음 1:12).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였던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바라보며 영접하는 기쁨을 누리고 또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전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는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하나님을 모시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코람데오’의 정신으로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사랑으로 모시는 삶을 사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입니다. 다른 것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6월 11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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