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가 쌓입니다
이신구 목사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믿는 자 한 사람 한 사람 어제나 오늘도 언제든지 변찮고 보호해 주시네’라는 찬송은 내게는 몇십 년을 불러 온 신앙고백이기도 합니다. 찬송대로 하나님은 은혜가 풍성하신 분이십니다. 어제도 풍성한 은혜를 주셨고 오늘도 역시 풍성하게 은혜를 주시며 내일도 풍성한 은혜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에 실제로 나타나는 믿음의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우리의 삶에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한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쌓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믿는 자들에게 더욱 풍성히 임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14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위에 또 다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까지 주심으로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세로 말미암아 율법을 주셨다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은혜와 진리”를 주셨습니다.
“은혜 위에 은혜”라는 표현이 우리의 마음에 큰 감동을 일으킵니다. 이는 이미 주신 은혜에 구원의 은혜를 더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한없이 받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후서 6:1에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했습니다. 너무도 귀한 “은혜 위에 은혜”이기에 이를 헛되이 받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쌓입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쌓여왔고 지금도 쌓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쌓일 것입니다. 그렇게 쌓여왔다면 우리의 인생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거대한 탑을 이룰 만큼 높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죄입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우상을 숭배하거나 색욕거리로 바꾸는 어리석은 행동들이 쌓여진 하나님의 은혜의 높이를 낮추고 있는 것입니다. 마귀는 그리스도인으로 죄악에 빠져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도록 유혹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디도서 2:12-13에서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라고 하나님의 은혜를 쌓기 위한 방법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들은 특별히 자신의 삶에 있어서 경건하지 않은 것과 세상 정욕에 대하여 “No”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은혜를 깎아 버리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살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기다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 위에서 자신을 주심은 죄악된 우리를 속량하시고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려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은혜로만 살아야 합니다. 은혜가 아니면 가지 말고 은혜가 아닌 것에는 마음을 두지 말고 은혜롭지 않은 말은 입밖에도 내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은혜가 쌓이는 인생을 사는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6월 25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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