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함에서 능숙함에 이르기까지 단련하시는 하나님

2023년 7월 26일(조이플 큐티 제2681호) 매일 큐티

[사진 이지혜 집사]

익숙함에서 능숙함에 이르기까지 단련하시는 하나님

 

(성경) 욥기 23:10-14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정한 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구나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킬까 그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

 
욥의 인생은 생각할수록 억울해 보이다가도 답답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합니다. 욥이었기에 그정도였고 욥이었기에 잘 이겨냈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욥이 당한 고난은 징벌이 아닌 믿음을 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단에게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고 칭찬하실 만큼 욥의 신앙은 하나님도 인정하실만한 것이었습니다. 

욥이 당한 고난에 대해서 하나님도 “까닭 없이” 받은 것이라고 하셨지만, 욥은 오히려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켰다고 하셨습니다. 한때는 욥도 자신의 고난에 대하여 원망도 하고 이유를 몰라 방황하기도 했지만 오늘 본문에서 욥은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는 신앙고백으로 자신이 겪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훈련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가는 길을 아는 것 같지만 나의 가는 길을 아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뿐이십니다. 나는 나의 가는 길에 익숙할 뿐입니다. 욥은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정한 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구나”라고 했습니다. 이미 우리는 우리의 삶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때로는 익숙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로막는 신념이 되기도 합니다. 내가 살아온 익숙한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면 억울함에 빠지고 불평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단련하심은 익숙함에서 능숙함으로의 성장을 이루시려는 것입니다. 익숙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아마추어와 같은 신앙의 삶이 아니라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정금같이 능숙한 신앙인으로 만드시려는 하나님의 열정이 오늘 우리에게 고난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기에 익숙한 욥이었지만, 고난을 통해 그 욥이 자신의 가는 길을 하나님께 맡기며 정금같이 능숙한 신앙인이 되어 갈 때 하나님은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그에게 그전보다 갑절의 복을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내게 자랑스러운 익숙함을 벗고 하나님이 단련하시는 능숙한 신앙인이 되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모든 것에 완전해 보였던 욥이었지만 고난을 통해 익숙함에서 능숙함으로 더 의롭게 변화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7월 26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불평하고 원망했던 저희를 용서해 주옵소서. 

욥처럼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길을 따르며 삶의 익숙함을 버리고 하나님의 단련으로 정금같이 능숙한 신앙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주님의 자녀로서 부족함이 없게 하시사 아마추어와 같은 익숙함에 만족하지 않고 주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한 성도로 거듭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어떤 고난이 와도 낙심하지 않고 기쁨으로 주님 안에서 감당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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