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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우리는 어떤 열망으로 살아야 하나

by 조이플 교회 2023. 8. 23.

2023년 8월 23일(조이플 큐티 제2705호) 매일 큐티

[사진 이은경 집사]

우리는 어떤 열망으로 살아야 하나

 

(성경) 요한복음 5:1-7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있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그 안에 많은 병자, 소경, 절뚝발이, 혈기 마른 자들이 누워 [물의 동함을 기다리니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동하게 하는데 동한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거기 삼십 팔년 된 병자가 있더라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랜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인류 최초의 살인죄를 저지른 가인이 하나님을 떠난 후에 어떻게 살았을까요? 창세기 4:16-17을 보면, 가인은 에덴 동편 놋 땅에 거하며 에녹이라는 아들을 낳고 제일 먼저 성을 쌓아 아들의 이름으로 그 성을 에녹이라고 불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동생을 죽인 가인이 자신을 보호하려고 성을 쌓았다는 것은 살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는 하나님께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찌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라고 불안함을 내비쳤었습니다. 그가 살고자 하는 마음은 지극히 현실적인 열망이었습니다.


동생을 죽인 가인에게만이 아니라 인간에게는 확실히 살려는 열망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었는데 거기에 많은 병자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거기에 있던 병자들은 한결같이 병을 고치려는 열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천사가 내려와 물을 동하게 할 때 제일 먼저 들어가면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는다는 소문을 믿고 물이 동하기만을 기다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잘 보면 거기에 있던 병자들을 말할 때, 구체적으로 소경과 절뚝발이와 혈기 마른 자들이 누워있었다고 했습니다. 소경은 물이 동해도 볼 수 없었던 자이고 절뚝발이는 물이 동해도 갈 수 없는 자이고 혈기 마른 자도 역시 움직일 수 없는 자였습니다. 물에 들어갈 열망으로 살았지만 그들은 현실적으로는 들어갈 수 없는 자들인데 제일 먼저 물에 들어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만약 실제로 병 고침이 있었다면 그는 물이 동할 때 뛰어 들어갈 수 있었을 것이고 그가 제일 빨랐을 테니 다른 병자들보다는 건강한 자였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그들의 열망은 지극히 현실적이었고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물론 오랜 병으로 달리 방법이 없었을 테지만, 물이 동할 때 제일 먼저 들어가고 싶다는 열망이 그들 앞에 다가오신 예수님을 볼 수 없게 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음을 원망하게 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열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열망으로 살아가느냐가 중요합니다. 가인과 같이 살기 위한 열망도 있고, 38년 된 병자처럼 낫기 위한 열망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열망이 우리로 하나님을 열망하지 못하도록 가로막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다윗은 시편 62:5에서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에게 오늘 필요한 것은 하나님만 바라보는 열망입니다. 이 열망으로 사는 자에게는 하나님으로부터 놀라운 은총이 기적으로 임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살고자 하는 열망과 낫고자 하는 열망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을 바라는 열망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8월 23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죄 많은 저희들을 용서해 주시고 천국 백성이 되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게 하셨사오니 오늘도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주님 안에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날마다 말씀으로 양육해 주시고 기도함으로 주님과 교통하며 세상의 넓은 길이 아닌 주님을 믿는 좁은 길로 즐겁게 나가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소망 없는 사람들처럼 어리석은 것에 열망을 갖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예수님께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신 말씀처럼 하나님 나라를 열망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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