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와도 나가도 받을 복
이신구 목사
가나안을 향해 나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며,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복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장소나 시간을 불문하여 누구에게든 임할 것을 말씀했습니다. 즉 성읍이나 들이나 어디에서나 받을 것이며, 몸의 소생과 토지의 소산과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 뿐만 아니라 그들의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까지도 복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그들이 받을 복은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는 말씀에 다 포함되고 있습니다.
들어와도 나가도 받을 복을 약속받은 이스라엘에게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 순종하는 일만 요구되었습니다. 그들이 받을 복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사실 하나님이 주시려는 복은 먹을 것에 국한된 복이 아니었습니다. 태초에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처음으로 주신 것이 복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창세기 1:28에 보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인간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명하신대로만 살았다면 태초부터 지금까지 인류는 복을 누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죄악에 빠진 인간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지 못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으며 그 후로도 죄로 인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삼가 듣고 지켜 행하여 순종하기만 하면 들어와도 나가도 받을 수 있는 복을 누리지 못하고 물질에 얽매이고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을 염려하며 사는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은 더 이상 죄악 가운데 인류를 헤매게 두지 않으시고 예수님을 통하여 세상의 모든 죄를 해결하고 구원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자가 되도록 기회를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오늘날 영적인 가나안을 향하여 나가는 우리들에게도 하나님은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바로 예수님이 인류에게는 복이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가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자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6:31이하에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를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오직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명하신 복은 먹는 것이 풍부한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며, 그것이 곧 우리의 복입니다. 구약시대에 약속하신 장소나 시간이나 대상을 막론하고 들어와도 나가도 받을 복을 다시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도록 선포하신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1:3에서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라고 말씀하여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받을 복을 “신령한 복”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태초부터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은 여전히 들어와도 나가도 받을 복입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9월 10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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