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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그 때 그 말만 안 했어도

by 조이플 교회 2023. 9. 11.

2023년 9월 11일(조이플 큐티 제2721호) 매일 큐티

그 때 그 말만 안 했어도

 

(성경) 사무엘하 6:16-23
"여호와의 궤가 다윗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저를 업신여기니라 여호와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 그 예비한 자리에 두매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니라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모든 백성 곧 온 이스라엘 무리의 무론 남녀하고 떡 한개와 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떡 한덩이씩 나눠주매 모든 백성이 각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다윗이 자기의 가족에게 축복하러 돌아오매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서 다윗을 맞으며 가로되 이스라엘 왕이 오늘날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 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날 그 신복의 계집종의 눈 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저가 네 아비와 그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로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찌라도 네가 말한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한지라 그러므로 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으니라"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옮기는 일은 다윗 뿐만 아니라 온 이스라엘에게 매우 기쁘고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궤가 아비나답의 집에 20년간 있다가 다윗성으로 옮기던 도중에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가 잘못을 범하여 궤 곁에서 죽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윗은 두려웠고 결국 다윗성으로 옮기던 일은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궤를 받아들였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오벧에돔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궤가 있는 3개월 동안 오벧에돔과 그 온 집에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인하여 오벧에돔의 집과 그 모든 소유가 복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규례대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어깨에 메게 하고 다시 기쁨으로 다윗성으로 옮기게 했습니다. 진정으로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부르며 나팔을 불고 하나님의 궤를 메어 왔습니다. 그때 다윗이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베 에봇 차림으로 하나님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었습니다. 다윗은 기뻤지만 이 광경을 창문으로 내다보던 다윗의 아내 미갈이 심중에 업신여기고 말았습니다.


기쁨에 젖은 다윗은 예비한 자리에 하나님의 궤를 두고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린 후 하나님의 이름으로 백성을 축복하고 모든 백성들에게 떡 한 개와 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떡 한 덩이씩을 나눠주고 가족에게도 축복하려고 돌아왔습니다. 그때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맞으며 “이스라엘 왕이 오늘날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날 그 신복의 계집종의 눈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라고 비난했습니다.


한쪽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기쁜 마음으로 축복하려고 돌아오는데 다른 쪽에서는 그 일에 대하여 자기 생각과 판단으로 업신여기고 비난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궤로 인해 행복을 누리고 있는데 그 행복을 함께 누리지 못하는 미갈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녀의 업신여김은 체면과 부끄러움 그리고 권위를 이유로 들었지만, 다윗은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찌라도 네가 말한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고 답했습니다. 


미갈이 그 때 그 말만 안 했어도 얼마나 좋았을까요? 미갈이 사울 왕의 딸인 신분이었지만 그러나 이제는 다윗이 하나님이 세우신 왕이 되었고 가장이기에 누구보다 앞서서 왕으로 존중해 주고 가장으로 세웠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다윗과 함께 하나님의 궤를 옮기는 행복을 누리며 함께 춤을 추는 여인이 되었었다면 그녀의 미래도 달라졌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을 누림에는 체면도 부끄러움도 권위도 소용없습니다. 더욱이 행복을 누리는 자를 비난하고 업신여기는 자리에 이르지 말고 그 행복을 함께 누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도 말에 좀 더 신중을 기하기 원합니다. 내 생각에 의한 판단이 아닌 주께서 원하시는 말과 주님으로 인하여 기뻐할 수 있는 행복을 함께 누리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체면과 자존심을 버리고 주님을 위하여 낮아지는 신앙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9월 11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후 죄악에 빠진 인류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주님의 사랑으로 인도해 주시고 위험에서 건져 주심을 감사합니다. 

때로는 체면 때문에 주님을 외면하고, 자존심 때문에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못하고, 어리석은 생각의 지배를 받아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탐스러운 선악과에 손을 댄 하와처럼 살아 온 인류의 역사를 용서해 주옵소서. 

그러나 제게도 먹음직과 보암직과 탐스러운 욕망은 쉬지 않고 유혹으로 다가오고 있사오니 주님의 말씀대로 먹을 것 입을 것보다 주님의 나라와 주님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미갈처럼 하나님 앞에서 춤추는 다윗을 업신여기는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항상 겸손히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가 함께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행복을 누리며 나누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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