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 생각만 안 했어도

2023년 9월 12일(조이플 큐티 제2722호) 매일 큐티

[사진 이성현 성도]

그 때 그 생각만 안 했어도

 

(성경) 로마서 12: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사람에게는 헤아리고 판단하고 인식하는 생각이라는 정신 작용이 있습니다. 생각은 보이는 것이 아니지만 사람이 동물과 다른 것은 생각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데카르트가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고 말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이라는 단어를 한자로 ‘날 생’(生)에 ‘깨달을 각’(覺)자를 써서 살아있음을 깨닫는다는 뜻을 가진 생각(生覺)일 것이라고 여기지만 생각이라는 단어는 순수 우리말입니다.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동물적인 지각이나 경험에 의한 기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이성적으로 헤아리고 판단하는 활동으로서의 생각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기에 ‘생각’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노먼 빈센트 필 목사님은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뀔 것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각자에게 나쁜 기억으로 남은 그때 그 생각만 안 했어도 우리의 삶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8:5-7에서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고 헸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바울은 우리에게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성도에게는 우선적으로 겸손한 마음이 요구됩니다. 이는 우리 안에 품어야 할 마음으로,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자기를 낮추시고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입니다. 겸손한 그리스도의 마음이 아닌 교만한 마음은 우리를 죄악에 빠뜨리는 마귀의 생각입니다. 그때와 같은 그 생각이 아닌 예수님이 명하신 생각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언제나 겸손한 마음으로 지혜롭게 생각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9월 12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에게 생각하는 능력을 주셔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명령대로 바르게 인식하고 헤아리고 판단해서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교만한 생각으로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게 하시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어 항상 겸손하게 주님의 뜻을 이루는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하옵소서. 

저희가 우둔하여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헤어리지 못하고 어리석은 길로 갈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그때 그 생각만 안 했어도 오늘 저의 삶이 많이 달라졌을텐데 주께서 원하지 않으시는 생각으로 죄악된 길로 나갔음을 용서해 주옵소서. 

오늘 제 생각과 판단을 이끌어 주셔서 바른 생각을 갖게 하시고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늘 생각하는 저의 모든 것을 주께서 주관하여 주셔서 주의 말씀 안에서만 생각하고 결단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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