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말만 했어도

2023년 9월 14일(조이플 큐티 제2724호) 매일 큐티

[사진 오영지 권찰]

그때 그 말만 했어도

 

(성경) 누가복음 23:38-43
"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가 있더라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가로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가로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님과 함께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서 십자가 형벌을 받았습니다. 그 두 사람은 자신들의 죄로 인해 벌을 받는 것이었지만, 예수님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고 기도하신 것처럼 죄인들을 대신해서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날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바라보던 자들은 어리석었습니다. 자신들이 하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도 몰랐을 것입니다. 그들이 그때 그 말만 안 했어도 얼마나 좋았을까요? 십자가 주변에 있던 백성은 서서 구경했고 관원들은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의 택하신 자 그리스도여든 자기도 구원할찌어다”라고 비웃었습니다. 군병들도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어든 네가 너를 구원하라”고 희롱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달렸던 행악자 중 한 사람은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고 비방했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 말 한마디로 예수님께 낙원을 보장받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행악자 중 다른 한 사람은 예수님을 비방했던 행악자를 꾸짖으며,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라고 말해 예수님으로부터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때 다른 행악자나 관원들이나 군병들 중에서도 누군가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라는 그 말만 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2천 년이 지난 오늘도 예수님을 향하여 그때 그 말과 같은 신앙의 고백과 기도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제게 신앙의 고백이 있게 하시고 주님만 의지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9월 14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그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많은 사람들이 비난하고 조롱하는 말을 할 때, 한사람 행악자의 마음을 움직여 주셔서 주님의 나라를 사모하게 하시고 낙원을 허락받게 하셨음을 기억합니다. 

그날 다른 사람들도 행악자와 같이 그 말을 했었다면 그들의 삶이 달라졌을텐데 그러지 못했음을 깨닫습니다. 

오늘 저희들에게도 강한 믿음을 주셔서 주님 앞에 바른 신앙의 고백을 하며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만 바라보며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오늘이 되기 원합니다. 

사건과 사고가 많은 현실 속에서 나의 힘이시며 나의 찬송이 되시는 주님만 바라보오니 오늘도 안전케 하시고 구원받은 자로서 부족함이 없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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