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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두 번의 장례식

by 조이플 교회 2023. 9. 21.

2023년 9월 21일(조이플 큐티 제2730호) 매일 큐티

[사진 김세현 선교사]

두 번의 장례식

 

(성경) 전도서 7:1-4
"아름다운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결국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가 이것에 유심하리로다 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함으로 마음이 좋게 됨이니라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자의 마음은 연락하는 집에 있느니라"

 
어제는 같은 날에 두 번의 장례식을 다녀왔습니다. 고인이 된 두 분이 김씨라는 같은 성이었고 나이도 같은 50대 초반의 젊은 죽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분이 자기의 일에 최선을 다하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 분 다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던 분이었고 부인의 믿음 또한 강한 분들이었습니다. 정말로 아까운 분들이었습니다. 어제는 믿음 좋고 성실한 젊은 가장 두 분이 하나님의 품으로 함께 갔기에 세상은 아까운 두 명을 잃은 날이었습니다.


유족들의 슬픔이 우리들의 가슴에 동일하게 남아있습니다. 그 슬픔은 남의 일이 아닌 언젠가 우리도 겪을 일이었습니다. 유족들과 성도들은 아픔을 누르며 고인의 장례식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장례식을 마치고 오는 길에 옆에 있던 권사님이 말했습니다. ‘목사님! 교회가 있어 참 좋아요. 유족들의 아픔을 이렇게 위로하며 힘들지 않도록 도와주니 얼마나 좋아요!’ 권사님의 찬사에 우리는 마음으로 동의하며 장례식을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임재를 감사했습니다.


솔로몬은 오늘 본문에서 상식적으로 우리가 좋다고 여기는 것보다 더 나은 그러나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 네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알기로는 보배로운 기름, 출생하는 날, 잔치집에 가는 것 그리고 웃음 등이 참으로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들보다 더 나은 것이 있다고 했습니다. 보배로운 기름보다는 아름다운 이름이 출생하는 날보다는 죽는 날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는 초상집에 가는 것이 그리고 웃음보다는 슬픔이 더 낫다고 했습니다. 

 


오늘 두 번의 장례식을 겪고 나니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결국이 이와 같이 됨이라”는 말씀이 실감 났습니다. 결국 우리도 모두 언젠가 죽는 날을 맞이하게 되며 초상집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죽음에 관한한 지혜자의 마음과 같은 근심이 필요합니다. 죽음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죽음을 피할 수는 없지만 죽음을 준비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준비하는 자에게는 언젠가 죽는 날이 출생한 날보다 나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이 어제보다 나은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더 나은 죽음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9월 21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에게 생명을 주시고 하루하루의 삶을 아름답게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아 주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살게 하시고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는 말씀을 기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께서 십자가를 지시면서까지 우리에게 구원을 이루셨음을 믿습니다. 

오늘도 더 나은 삶을 살도록 저희들을 인도해 주옵소서. 

과거에 매여 살지 않게 하시고 내일을 향해 오늘에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상을 당한 가정들을 위로해 주시고 주님과 함께 더욱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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