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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나쁜 습관을 고치려면

by 조이플 교회 2023. 11. 8.

2023년 11월 8일(조이플 큐티 제2771호) 매일 큐티

[사진 국정란 권사]

나쁜 습관을 고치려면

 

(성경) 사무엘상 2:12-17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습관은 이러하니 곧 아무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그것으로 남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서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취하되 실로에서 무릇 그곳에 온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뿐 아니라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치 아니하고 날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대로 취하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오늘 본문의 전후 문맥을 보면 사무엘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11절에서는 “엘가나는 라마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그 아이는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고 했고, 18절에서는 “사무엘이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 섬겼더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사무엘이 하나님을 섬겼다는 말씀 사이에 엘리의 아들들에 대한 말씀이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엘리의 아들들에 대한 말씀은 처음부터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제사장의 아들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불량자였고 이는 바로 앞뒤에 기록된 사무엘이 하나님을 섬겼다는 말씀과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불량자라고 하는 엘리의 아들들의 죄를 설명하는데,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습관은 이러하니”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누군가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사환을 시켜 갈고리로 고기를 찔러 넣어서 취하게 했고,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고기를 억지로 빼앗았던 것입니다. 성경은 이에 대하여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엘리의 아들들이 행하던 일을 습관 혹은 관습이라고 번역하거나 규정을 무시하는 행위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표현하든 엘리의 아들들이 하나님 앞에서 행하던 행동들은 잘못된 일이었고 그것이 그들에게는 늘 해오던 대로의 나쁜 습관이었던 것입니다. 거의 모든 사람에게는 고치기 어려운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을지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나쁜 습관이 좋은 습관을 압도합니다. 대부분의 나쁜 습관을 고치기가 어려운 이유는 바로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무의식에 의해 이루어지는 습관은 대부분 나쁜 종류의 것이 많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기억이 좋은 것보다는 나쁜 것을 기억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나쁜 습관을 고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나쁜 습관을 고치려 하기 보다는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식하여 그것을 소멸시켜야 합니다. 새로운 행동을 기존에 있던 나쁜 습관 위에 더해서 쌓는 방법이 좋습니다. 그렇게 시도하려는 새로운 행동은 자신이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대부분 너무 큰 것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실패하기 쉽습니다.


나쁜 습관을 고치려면 타인에 의한 수동적인 행동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생각하고 그 사고에 의한 능동적인 행동이 필요합니다. 성도의 신앙생활이 스스로의 생각으로 판단하여 자신이 고백하는 신앙이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현대인의 문제는 정보가 없어 몰라서 생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새로운 정보를 얻더라도 인터넷을 통해 남이 다 정리해서 전달해 주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얻은 정보에는 잘못되거나 가짜 정보가 많기 때문입니다.

 


남이 해주는 정보를 얻는 것보다 스스로가 독서를 통해 혹은 연구를 통해 얻는 정보가 중요합니다. 내가 생각하고 판단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누군가의 판단에 조종받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어느덧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하고 TV를 보는 습관에 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행복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그순간 우리의 마음은 의식보다는 무의식에 의해 활동하기에 생각보다는 감정이 앞서고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시되는 나쁜 습관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렇게 나쁜 습관이 우리로 하여금 말씀과 기도를 멀리하다 죄가 죄인 줄 모르고 나쁜 습관에 중독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불량자가 된 엘리의 아들들이 아닌 사무엘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나쁜 습관으로 불량한 삶을 살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을 섬기는 습관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11월 8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제사장 엘리의 아들들이 불량한 자가 되어 나쁜 습관대로 살았던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들과는 달리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았던 사무엘을 기억합니다.

사무엘의 부모가 이렇게 훌륭한 자녀양육을 이룬 것처럼 저희들에게도 믿음으로 자녀를 양육하며 훈육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옵소서.

세상에는 너무도 많은 유혹들이 우리들을 죄악으로 이끌려 합니다.

편리하기 위해 만든 컴퓨터는 게임을 비롯하여 어리석은 정보에 휘말려 나쁜 습관을 나쁘다고 여기지 못하도록 마약보다 더 무섭게 사람들을 중독시키고 있습니다.

저희들로 하여금 예수님이 습관을 좇아 기도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습관을 갖게 하시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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