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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감사 안에 은혜가 있습니다

by 조이플 교회 2023. 11. 19.

감사 안에 은혜가 있습니다   

이신구 목사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는 것만으로도 청교도들의 삶에 동참하듯 은혜가 넘침을 느낍니다. 바른 신앙을 위해 바다 건너 미지의 땅으로 나갔던 그들의 열정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청교도들의 신앙을 본받아 우리도 개혁주의 신앙으로 최선을 다해 살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이번 추수감사절에도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수확한 옥수수와 칠면조를 나누었던 청교도들의 감사가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사실 첫 번째 추수감사절은 화려한 식탁은 아니었어도 은혜가 넘치는 감사였습니다. 그들의 감사 안에 은혜가 있었던 것처럼 오늘 우리들의 감사 안에도 은혜가 있음을 믿습니다. 실제로 헬라어로 감사를 ‘유카리스티아’(εὐχαριστία)라고 하는데 이 단어는 좋다는 뜻의 ‘유’와 은혜라는 뜻의 ‘카리스’의 합성어입니다. 놀랍게도 감사라는 단어 안에는 ‘은혜’라는 단어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보답하는 것입니다. 이제 감사 안에 은혜가 있음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보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감사입니다. 감사하지 않으면 받은 은혜에 보답할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아 우리는 죄악의 노예에서 해방되어 구원받은 백성이 되어 살고 있습니다. 이런 엄청난 은혜를 받았는데도 감사하지 않는다면 은혜를 유지할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감사 안에 은혜가 있다는 말은 감사가 은혜를 담고 있는 그릇과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감사의 그릇을 더 크게 준비하여 받은 모든 은혜를 담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므로 감사가 많으면 많을수록 은혜가 더욱 넘치게 될 것입니다. 바울도 고린도후서 4:15에서 “모든 것을 너희를 위하여 하는 것은 은혜가 많은 사람의 감사함으로 말미암아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또 감사치 않는 사람에 대하여 로마서 1:21-23에서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시려고 십자가를 지신 주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제자들에게 떡과 잔을 나누어 주시면서 기념하라고 하신 성찬식을 영어로는 Eucharist라고 하는데 이는 감사라는 헬라어 ‘유카리스티아’(εὐχαριστία)에서 온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성찬식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예식인 것입니다. 성찬식을 통하여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심으로 용서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자에게 감사는 필수입니다. 추수감사절 뿐만 아니라 매일매일 그리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답게 사는 것입니다. 절대로 감사와 은혜는 따로 떼어서는 이해할 수 없는 영적인 것입니다. 감사는 있으되 은혜가 없거나 은혜는 있는데 감사가 없는 형식으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감사라는 그릇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충분히 담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감사와 더 큰 감사의 마음을 갖추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1월 19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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