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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우울증,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by 조이플 교회 2023. 12. 3.

우울증,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신구 목사

 

가수 임재범 씨가 과거 6년 동안 심한 우울증을 앓았던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1998년에 ‘고해’라는 노래를 발표했을 때가 가장 괴로웠고 우울증이 심했다고 했습니다. 그 때에는 목이 쉬어서 소리 조절도 안 됐고 한겨울에 관리비 낼 돈도 없을 만큼 생활고까지 겹쳐 죽음까지도 생각했다가 가족들을 생각하며 ‘살자, 그래도 살자’라고 마음을 고쳐 먹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6년 동안 심각한 우울증을 겪을 때, 어느 날 부인이 살며시 놓고 간 성경을 하루 종일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제가 우울증을 벗어날 수 있었던 게, 믿음 하나였어요’라고 고백했습니다.


우울증은 세상 사람들에게만 해당 되는 병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우울증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전도서 3:1,4에서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라고 했는데,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녀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우울하다는 것은 부끄럽거나 그 자체가 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마음의 감기라고 할 만큼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숨기고 무시하기보다는 치료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수 임재범 씨처럼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믿음이란 더욱 특별한 처방이 있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여 주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음이 복입니다. 또한 믿음으로 찬송하고 믿음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울증은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언제든 누구든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는 우울할 때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힘차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사야 41:10에서도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하신 말씀을 믿고 나가야 합니다.


또한 우울함을 극복하고 믿음으로 살아가려면, 오직 말씀과 기도로 살아야 합니다. 다른 것으로는 이것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세상의 것을 의지할수록 더 우울해질 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읽는 자들은 말씀을 통하여 위로를 얻으며 권능을 얻게 됩니다. 그렇게 말씀과 기도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징은 찬양하며 사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1:3에서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라고 했고, 고라 자손도 시편 42:5에서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만을 바라지 않기에 불안해지는 것입니다.


모세도 다윗도 예레미야도 모두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우울을 이겨내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인내를 배우기 원합니다. 야고보서 5:11에서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고 말씀한 것처럼, 고난 속에서 인내하여 우울함 대신에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2월 3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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