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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문제는 우울증에 대한 시선입니다

by 조이플 교회 2023. 11. 29.

2023년 11월 29일(조이플 큐티 제2789호) 매일 큐티

[사진 이지혜 집사]

문제는 우울증에 대한 시선입니다

(성경) 마가복음 12:28-34
"서기관 중 한 사람이 저희의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대답 잘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서기관이 가로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예수께서 그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미국에서는 우울증을 앓고 있으면 아무렇지 않게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또 우울증약을 먹고 있다고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우울증을 앓고 있으면 무슨 잘못을 범한 것처럼 쉬쉬하면서 숨기려 듭니다. 이런 차이가 있는 것은 우울증 환자를 바라보는 시선 때문입니다.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우울증은 죄가 아니라 누구나 걸릴 수 있고 고칠 수 있는 병일 뿐입니다. 


그래서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고도 합니다. 우울증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감기처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병이면서도 감기보다 매우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린다 개스크라는 의사는 우울증은 벌레가 사과 속을 파고 들어가듯 우리 영혼 속으로 파고 들어가 자기 정체성을 좀먹어 우리에게서 살아갈 이유를 빼앗는 병이라고 했습니다. 놀랍게도 영국의 총리였던 윈스턴 처칠도 자신이 평생동안 검은 개 한 마리를 데리고 살았다고 비유하면서 우울증으로 힘들었음을 고백했습니다. 우울증이 마음의 감기라고는 하지만 될 수 있으면 걸리지 않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서기관 중 한 사람이 예수님께서 대답을 잘하심을 보고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라고 질문했습니다. 그에게 예수님은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마음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게 됩니다. 무턱대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그것도 그냥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네 몸과 같이”라는 말씀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려는 자는 마음을 다하고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서기관도 예수님의 말씀에 동의하면서 그렇게 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우울증의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를 경험하면서 우울증을 앓는 사람의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음의 감기를 치료하기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고 내 몸과 같이 이웃을 사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울증은 숨겨야 하는 부끄러운 죄가 아니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마음의 병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울증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먼저 고쳐야 할 것입니다. 이웃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여기며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건강한 마음을 만들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마음의 감기에 걸린 분들을 도와주시고 속히 회복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11월 29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세상의 문명이 발달할수록 그리고 빠르게 모든 세계가 돌아갈수록 소외당하고 고난 속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누군가의 문제가 아니라 제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어려운 세상의 삶 속에서 마침내 고난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위로로 회복된 욥과 같이 저희들도 일어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게 하옵소서.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도록 제 마음을 만져 주시고 제 몸과 같이 이웃을 사랑할 수 있도록 제 몸에도 건강과 소망과 기쁨을 허락해 주옵소서. 

오늘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주님 안에서 저희들 모두가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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