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에는 복음이 없습니다

2023년 12월 22일(조이플 큐티 제2809호) 매일 큐티

산타클로스에는 복음이 없습니다

(성경) 에베소서 2:8-13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우리는 그의 만드신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당이라 칭하는 자들에게 무할례당이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산타클로스가 실제로 있다면 그가 하는 일이야말로 극한직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에 있는 어린이들을 착한 아이와 나쁜 아이로 구분 지어야 하는 일도 어려운 일일 것이고,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추운 겨울밤에 무거운 선물 보따리를 메고 지붕 위로 올라가 굴뚝속으로 들어가야 하니 정말 극한직업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또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몸집이 큰 할아버지이어야 하니 더욱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실제로 산타클로스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산타가 없다고 하면 동심을 파괴한다는 비난을 받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방송에서 산타가 없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가 항의에 못 이겨 사과 방송을 한 일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산타가 없다는 것이 사실임에도 많은 사람들은 아이들의 동심을 파괴한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산타의 선물을 받으려면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하고 울지 않아야 한다는 법칙으로 아이들을 통제하는 것이 동심을 지키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선물을 나눠준다고는 하지만 산타에게는 야간무단주거침입죄조차도 적용받지 않는 특혜가 주어지는 셈입니다.

산타클로스(Santa Claus)는 성 니콜라스(Saint Nicholas)의 네덜란드식 발음으로 선행을 베풀기로 유명한 성 니콜라오 주교로부터 기원하여 오늘날까지 성탄절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산타클로스가 강조되는 곳에는 착한 아이와 나쁜 아이 혹은 우는 아이와 울지 않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는 있어도 예수님의 탄생이나 예수님을 믿으라는 복음은 없다는 것입니다. 

울면 안돼 울면 안돼 /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애들엔 / 선물을 안 주신대요 /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 누가 착한 앤지 나쁜 앤지 / 오늘밤에 다녀가신대 / 잠 잘 때나 일어날 때 / 짜증낼 때 장난할 때도 / 산타할아버지는 / 모든 것을 알고 계신대 / 울면 안돼 울면 안돼 / 산타할아버지는 우리 마을을 / 오늘 밤에 다녀가신대

이번 성탄절에 우리의 자녀들에게 착한 아이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아이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칠 것을 권합니다. 선물을 받기 위해 우는 아이가 되지 않는 것보다 구원을 얻기 위해 성탄의 기쁜 찬송을 부르는 아이가 되도록 바르게 가르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성탄절에는 복음과 관계가 없는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마음을 바꾸어 예수님을 기다리는 마음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들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받은 가장 귀한 성탄의 선물 즉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였지만,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받은 성탄의 기쁨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에게 가장 귀한 선물을 주신 주님을 믿습니다.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12월 22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세상을 너무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 주시고 인류에게 소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연약한 저희들을 주님의 품 안에 안아주시고 성탄의 기쁨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며 찬양과 감사로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번 성탄절에는 진정 주님을 만나는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온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게 하시고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주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화려한 궁궐이나 권세의 자리가 아닌 마구간을 택하셔서 성탄을 이루신 주님의 뜻을 깨닫기 원합니다.

사람들이 바라는 대로 권력으로 로마 군병을 물리치는 구원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인류의 구원을 이루신 메시야의 놀라운 역사를 믿사오니 오늘 제게 더욱 강한 능력과 기쁨을 허락해 주옵소서.

온 세상을 향하여 주님이 오신 날을 전하며 복음을 전파하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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