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입니까?

2024년 1월 11일(조이플 큐티 제2826호) 매일 큐티

부자입니까?

(성경) 잠언 28:6-11
"성실히 행하는 가난한 자는 사곡히 행하는 부자보다 나으니라 율법을 지키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요 탐식자를 사귀는 자는 아비를 욕되게 하는 자니라 중한 변리로 자기 재산을 많아지게 하는 것은 가난한 사람 불쌍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그 재산을 저축하는 것이니라 사람이 귀를 돌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정직한 자를 악한 길로 유인하는 자는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져도 성실한 자는 복을 얻느니라 부자는 자기를 지혜롭게 여겨도 명철한 가난한 자는 그를 살펴 아느니라"

 
여러분은 지금 여러분 자신 얼마의 돈을 갖고 있는지를 아십니까? 아무도 모르는 비자금이 있다면 자산을 밝히기가 어렵겠지만, 대부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실제 부자는 자신이 얼마의 돈을 갖고 있는지 모르는 순간이 오는데 그때부터가 부자라고 합니다. 물건을 살 때, 지갑을 만지작거리며 잔고를 확인하고 자신이 가진 돈의 범위 안에서 해결하며 살아야 하는 우리는 부자가 아님이 확실합니다.

요즈음 [돈의 속성]이라는 책을 보고 있습니다. 목사가 무슨 돈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성도들에게 성경과 돈에 대하여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우리나라에서 300쇄나 발행된 베스트셀러 책이기에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한인으로서 미국에 이민온 후 많은 실패를 경험하다  자수성가하여 전세계에 4천 여개의 매장과 만 여명의 직원을 두고 연 매출 1조 원을 이룬 글로벌기업 스노우폭스 그룹의 회장인 김승호 씨가 쓴 것으로 경제경영의 필독서가 되었습니다. 

경제학자가 틀에 박힌 이론으로 쓴 책이 아닌 실제 성공하여 부자가 된 사람의 경험으로 쓴 책이기에 자본주의 속에서 부자가 되고 싶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유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지금까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돈이 많은 부자가 되는 것이 천국에 가기 어렵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어렸을 때부터 들어왔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경제관이 잠재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앞선 큐티에서도 이미 살폈듯이 예수님 시대의 부자가 누구였는지를 알고 나면 생각이 바뀔 수 있을 것입니다. 

전래동화를 보더라도 부자는 악하고 가난한 자는 선하게 묘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우리가 부자로 살아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도 욥도 다윗도 그리고 예수님을 장사지낸 아리마대 사람 요셉도 모두 부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귀한 일들을 이루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성실히 행하여 쓰임 받는 부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생각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더 많이 성실한 부자가 되어 주님의 일을 해내기를 소망합니다. 

솔로몬은 본문에서 “성실히 행하는 가난한 자는 사곡히 행하는 부자보다 나으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 성실히 행하는 가난한 자도 좋지만 그 보다 성실히 행하는 부자가 있다면 그는 훨씬 더 나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율법을 지키는 성실한 부자, 탐식하지 않는 성실한 부자,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여길 줄 아는 성실한 부자가 된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올바른 성경적 물질관을 세워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하나님께서 필요한 물질을 공급해 주셔서 어려움 없이 주의 일을 감당케 하시고 성실한 부자들이 되어 세상에 귀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주께서 사용하실 성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주께서 주시는 물질의 복으로 명철하게 자신을 살필 수 있는 부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1월 11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주님을 위한 성실한 가난한 자도 좋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위한 성실한 부자가 될 수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부자가 되든 가난한 자가 되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것임을 믿습니다.

저희들을 사용하셔서 주의 영광을 나타내 주옵소서.

아브라함과 같은 복의 근원이 되어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욥처럼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다윗처럼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저희들의 삶이 비겁하고 좌절되고 무능한 모습이 되지 않게 하시사 연약한 자들을 도와줄 수 있고 가난한 자들을 불쌍히 여기며 주의 교회를 섬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실한 부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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