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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오늘 밤’도 행복자 되기

by 조이플 교회 2024. 1. 14.

‘오늘 밤’도 행복자 되기   

이신구 목사

 

인류역사상 최고의 금수저는 아마도 솔로몬이었을 것입니다. 아버지 다윗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그에게는 모든 것이 완벽할 만큼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왕권은 물론 성전을 건축할 재료까지 아버지가 모아서 물려준 데다가 하나님께서도 열왕기상 3:12에서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는 약속을 기도의 응답으로 주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가 구하지 않은 부와 영광도 주셨습니다.


이미 모든 것을 갖춘 솔로몬에게 하나님은 더 큰 부와 영광을 주신 것입니다. 솔로몬은 왕이면서도 부자였습니다. 욥도 많은 것을 잃었었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이전보다 두 배의 복으로 채우시며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으로는 아브라함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는 복의 근원이라고 불릴 만큼 하나님의 복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복을 풍성하게 받은 신앙의 위인들에게는 공통적인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부자라도 누가복음 12장에 나오는 부자에게는 그것이 없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솔로몬은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렸고, 욥도 번제를 드렸으며, 아브라함도 가는 곳마다 하나님을 위하여 단을 쌓았습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비유에 나오는 부자는 하나님을 향한 제단보다는 자신을 위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지어 재물을 우선시했습니다. 예수님은 또 마태복음 6:24에서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에게 물질은 꼭 필요한 것이지만,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물질은 결코 섬길 존재가 아닙니다. 학개 2:8에서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을 확실히 믿었던 욥이었기에 모든 것을 잃어버렸으면서도 욥기 1:21에서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찌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라고 고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일천번제를 드린 솔로몬에게 하나님이 밤에 나타나셔서 물으신 말씀이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였지만, 곡간을 헐고 새로 지은 부자에게는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두 사람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신 ‘오늘 밤’은 달랐습니다. 솔로몬에게는 “무엇을 줄꼬”였지만, 부자에게는 “도로 찾으리니”였습니다. ‘오늘 밤’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물으신다면, 그분들처럼 행복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4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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