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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습니다(!)

by 조이플 교회 2024. 2. 1.

2024년 2월 1일(조이플 큐티 제2844호) 매일 큐티

[사진 국정란 권사]

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습니다(!)


(성경) 아가 2:10-17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의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반구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이 피어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바위 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나로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니라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는구나 나의 사랑하는 자야 날이 기울고 그림자가 갈 때에 돌아와서 베데르 산에서의 노루와 어린 사슴 같아여라
"

 
한국에서 메가스터디 일타강사로 유명한 이다지 선생님이 쓴 책이 제목부터 특이하고 의미가 깊어서 그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라는 책으로 지금까지 누적 수강생 180만 명을 가르쳐 온 역사 선생님이 썼습니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꽃을 피우기 위해 달려가는 모든 이들이 지칠 때마다 펼쳐보고 힘을 얻는 햇빛과 물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고 보니 꽃은 봄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모든 꽃이 봄에만 핀다고 생각해왔을까요? 물론 봄에 대부분의 많은 꽃이 피는 것이 사실이지만, 모든 꽃이 봄에만 피는 것은 아닙니다. 여름에는 땡볕을 이겨내고 해바라기가 핍니다. 또한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피고, 추운 겨울에는 동백꽃이 핍니다. 저자는 그 책에서 ‘지금 당장 꽃을 피우지 못했다고 해서 좌절하지 마세요. 지금은 그저 나의 계절이 아닌 것뿐이에요’라고 했습니다.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 우울해질 때, 봄이 지났지만 자신이 꽃을 피울 시기가 되면 다른 꽃들이 다 사라진 후에 자신의 꽃을 피우는 해바라기나 코스모스나 동백꽃을 기억해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다림이나 시행착오는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닙니다.


아가서는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 사이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시골의 보잘것없는 술람미 여인이 최고의 남자인 솔로몬 왕의 사랑을 받는 신부가 됨을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비천한 우리를 사랑하심을 표현한 성경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를 남편과 아내의 관계로 묘사하고, 예수님과 교회와의 관계도 신랑과 신부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는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설명할 수 없고 오직 사랑으로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아가 1:5-6을 보면 술람미 여인이 예루살렘 여자들에게 “내가 비록 검으나 아름다우니 게달의 장막 같을찌라도 솔로몬의 휘장과도 같구나”라고 하면서 자신이 일광에 쬐어서 거무스름할찌라도 흘겨보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그녀의 오빠들이 자신을 포도원지기로 부려먹어 온종일 밖에서 일만하다 피부가 검게 그을려 버린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그녀를 솔로몬이 사랑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도 우리를 외모로 판단하지 않으시고 은혜로 사랑해 주십니다. 


본문에서 신랑은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고 했습니다.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꽃이 피고 새의 노래할 때가 이르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이 피어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노래한 포도나무 꽃 뿐만 아니라 16절애서도 백합화를 말하고 1절에서도 수선화를 말하고 있어 마치 꽃밭에서 들리는 연인들의 노래와 같습니다. 


어쩌면 이 꽃들은 앞서 [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라는 책의 내용처럼 피는 시기가 다릅니다. 수선화는 3월말 경에, 포도나무 꽃은 3-4월 경에, 백합화는 6-7월 경에 핀다고 합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술람미 여인을 솔로몬이 찾아내 사랑하여 신부로 삼은 것처럼, 하나님께서 부족한 우리를 찾아내어 사랑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내 생각에 늦었다는 절망을 갖지 않기를 원합니다. 나는 안된다는 생각도 버리기 원합니다. 단지 나의 꽃 피울 시기가 아직 먼 것 뿐입니다. 그리 중요한 것은 우리 주님께서 내가 꽃피울 때까지 기다려 주신다는 것입니다. 나의 꽃이 늦은 것 같지만, 오히려 다른 꽃들이 지고난 뒤 피어나는 꽃이 될 때, 검게 그을린 술람미 여인처럼 일어나 아름다운 꽃으로 향기를 발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보잘 것 없는 저를 사랑으로 인도해 주시고, 꽃이 피고 향기 나도록 힘주시고, 일어나라 권하시며 기다려 주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2월 1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그 옛날 포도원에서 검게 그을리도록 일만 하던 술람미 여인을 사랑하던 솔로몬처럼, 보잘 것 없는 저희들을 사랑하셔서 은혜로 인도해 주시고 주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제가 되기까지 제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루어진 일임을 고백합니다. 

지금 제가 처해있는 상황이 절망적일지라도 주님만을 바라보며 꽃피울 때까지 인내하고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발하며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주옵소서. 

꽃마다 피는 시기가 다르게 하신 것처럼 저희들의 시기도 주께서 정하시고 다르게 하셨음을 믿습니다. 

오늘도 일어나 주와 함께 동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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