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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한번 노비는 영원한 노비

by 조이플 교회 2024. 2. 24.

2024년 2월 24일(조이플 큐티 제2864호) 매일 큐티

[사진 오영지 집사]

한번 노비는 영원한 노비

(성경) 에베소서 2:3-7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

 
조선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출신에 따라 계층이 나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태어날 때부터 자신의 신분이 정해져 있었던 것입니다. 조선시대 신분은 양반, 중인, 서민, 천민으로 구분되었으며 신분 사이에는 구분이 엄격했습니다. 결국 누구의 자식으로 태어나느냐에 따라 자신의 일생이 결정되었습니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말처럼, ‘한번 노비는 영원한 노비’였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1894년에 일어난 갑오경장으로 신분제를 폐지하기는 했지만 1935년까지는 관습이 이어져 사회적 불평등은 쉽게 사라지지 않다가 한국전쟁 이후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조선시대에 노비는 모두 천민이었지만 천민이 모두 노비는 아니었습니다. 당시 노비는 주인의 재산으로 간주 되어 매매나 상속이 되기도 했고 집에서 키우는 짐승과 같이 취급되었습니다. 보통 다른 나라는 포로로 잡혀 온 사람들이나 다른 민족을 노비로 삼았는데, 같은 민족을 노예로 쓴 역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 민족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번 노비가 되면 수백 년 후의 자손들까지도 영원히 노비가 되었고, 노비가 낳은 자녀도 주인의 노비가 되었기에 주인들은 노비의 결혼까지도 관여했습니다. 


양반들이 노비를 재산으로 늘리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은 남자 노비의 경우에는 같은 집의 여자 노비보다는 돈이 없어 팔려온 양인 여자와 결혼하게 하여 그 자녀를 노비로 삼았습니다. 남자 노비의 경우 다른 집의 여자 노비와 결혼하는 것이 금지되었는데 그 이유는 자식을 낳을 경우 여자 노비를 소유한 주인의 노비가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소나 개가 새끼를 낳으면 수컷이 아닌 암컷을 소유한 주인의 것이 된 것과 같은 이치로 여겼던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노비가 점점 많아져 어떤 경우에는 전체 국민 중 50%가 넘는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사회적인 구조 속에서 조선왕조에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노비는 병역의 의무도 납세의 의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노비가 많았으니 군 복무를 감당할 인원이 적었고 세금확보도 넉넉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수백 년 동안 지속되었으니 조선왕조는 위태로울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많은 수의 노비들도 역시 자신들의 신분 상승을 이룰 수 있는 꿈도 소망도 가질 수 없었으니 얼마나 그들의 삶이 절망적이었을까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조선 시대에 한번 노비는 영원한 노비였듯이, 아담의 범죄로 한번 죄인은 영원한 죄인이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던 우리들에게 긍휼을 베푸셔서 우리를 사랑하시되 큰 사랑으로 사랑하셔서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사 은혜로 구원을 얻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한번 죄인이 영원한 구원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심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아담으로 인하여 죄인 되었던 인류를 예수님의 공로로 의인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2월 24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허물과 죄로 죽었던 저희를 그리스도 안에서 살리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을 믿기 전 저희는 죄악된 삶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르는 죄인들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전에는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지만,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시고 주님의 공로로 인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셨음을 믿습니다. 

이 모든 것이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한 것임을 믿습니다. 

십자가에 돌아가신 주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셨듯이 저희들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어 함께 거하게 하실 것임을 믿습니다. 

저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심은 저희들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이 선물 안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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