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0일(조이플 큐티 제2946호) 매일 큐티
고난을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지켰던 다윗
(성경) 사무엘상 24:1-7
"사울이 블레셋 사람을 따르다가 돌아오매 혹이 그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다윗이 엔게디 황무지에 있더이다 사울이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을 거느리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로 갈쌔 길 가 양의 우리에 이른즉 굴이 있는지라 사울이 그 발을 가리우러 들어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 굴 깊은 곳에 있더니 다윗의 사람들이 가로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붙이리니 네 소견에 선한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그리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을 인하여 다윗의 마음이 찔려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의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가니라"
사람의 인생이 파도가 높이 물결치듯이 기복이 많고 변화가 너무 심할 때 파란만장(波瀾萬丈)한 인생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죄 많은 세상을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면 파란만장한 삶을 살 수밖에 없음을 보게 됩니다. 누구나 그런 어려움을 겪지만 그래도 파란만장한 인생의 대표적인 인물을 꼽으라면 다윗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이 될 예정이었지만 그 사실을 알게 된 사울이 죽이려고 함으로서 도피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무엘상 19장에서부터 30장까지의 많은 부분이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을 피해 도피하는 다윗의 삶이 기록될 정도로 이 고난의 시기를 하나님께서 매우 중요하게 보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도피하던 다윗에게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다윗은 그 상황에서도 인간적인 원수갚음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어찌 보면 고난 속에서 다윗에게 찾아온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다윗에게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지 아닌지에 대한 시험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신앙인들이 자신도 다윗이었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단정 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고난을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도 다윗처럼 하나님 말씀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은 웬만한 믿음을 가지지 않고서는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알아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다윗의 도피의 기간이 짧은 시간이었다면 그나마 견딜만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토대로 살펴보면 다윗의 도피 기간은 무려 약10년 이나 됩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그 기간 동안 잘못한 것도 없이 도망 다니는 인생이 된다면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원망으로 인해 많이 흔들릴 법도 할텐데, 다윗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살았던 것입니다. 역시 다윗은 하나님이 인정할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사울은 다윗이 엔게디 황무지에 숨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을 거느리고 다윗을 찾으러 갔습니다. 가던 길에 굴을 발견한 사울은 용변을 보러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굴은 다윗과 다윗의 사람들이 숨어 있던 곳이었습니다. 다윗의 사람들이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붙이리니 네 소견에 선한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라며 다윗을 부추깁니다. 누구나 그런 상황이면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자락만을 가만히 베며,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의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고 말하고 누구도 사울을 해치지 못하게 했습니다.
자신이 겪는 고통과 억울함을 한순간에 바꿀 수 있는 기회였지만, 다윗은 그 상황을 원수갚는 기회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기회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역시 다윗이라는 생각에 큰 감동을 받게 됩니다. 솔직히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나에게 일어나는 상황을 항상 내 생각과 내게 유리한 입장으로만 해석하여 그것이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여기며 행동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달랐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습니다. 이것이 그가 원수를 갚을 수 있는 상황에서의 시험까지도 이길 수 있는 믿음이었습니다. 이런 믿음을 배우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다윗과 같이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5월 30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다윗과 사울의 관계를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습니다.
저희는 종종 저에게 일어나는 상황을 제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느라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릴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다윗처럼 아무리 나에게 유리한 상황에서 조차도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이라고 하는지를 기억하며 행동할 수 있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비록 고난의 연속일지라도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실 것을 믿고 순종하며 인내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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