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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이삭이 겪었던 우물에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by 조이플 교회 2024. 6. 9.

이삭이 겪었던 우물에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이신구 목사

 

물은 사람 뿐만 아니라 자연에게 있어서 생명의 근원이 됩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또한 나무를 비롯한 식물이든 물이 없으면 존재 할 수가 없습니다. 물이 없으면 땅마저도 황폐하게 되어버립니다. 이처럼 물과 생명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몸은 약 70%가 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은 더더욱 물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이런 나약한 인생을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항상 물을 공급해 주셔서 살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물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며 축복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선물을 받으면서도 감사보다는 부족함에 대하여 불평하기를 잘 합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참으시고 자연의 법칙을 무너뜨리지 않으시고 물의 순환을 통해 우리의 환경을 보호해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물이 없다고 불평할 때도 하나님은 인내하시면서 그들에게 필요한 물을 주셨습니다. 물이든 공기든 우리가 사는 모든 것에 대하여 부족할지라도 불평이 아닌 감사할 줄 아는 것이 은혜받은 자들이 해야 할 기본적인 모습인 것입니다.


창세기 26장을 보면 “아브라함 때에 첫 흉년이 들었더니 그 땅에 또 흉년이 들매 이삭이 그랄로 가서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이르렀더니”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이 동시에 등장하지만, 사실은 앞선 25장에서 이미 아브라함은 죽어 장사를 끝낸 후이기에 이삭은 홀로서기를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겪었던 흉년때처럼 이삭도 흉년을 겪게 되었음을 말씀합니다. 


우리가 아는대로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므로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것처럼 이삭에게도 흉년을 겪게하심에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있으심이 분명합니다. 실제로 이삭이 갔던 그랄에 아브라함이 먼저 갔었고, 그곳에서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하여 위험에서 벗어나려 했던 것도 아브라함이나 이삭이나 동일한 모습이었습니다. 이삭이 우물을 팠는데, 26:18을 보면 그 우물에 대하여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라고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아비멜렉이 군대장관과 함께 이삭에게 와서 계약을 맺자고 하는데 이 일도 이미 아브라함에게 했던 그대로였습니다. 이삭이 마침내 판 우물 이름이 “브엘세바”였는데, 이미 아브라함이 불렀던 이름이었습니다. 창세기 21:33에,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이삭에게 아브라함과 같은 상황에 처하게 하시면서 그를 복되게 이끌어 가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삭에게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26:3-4)고 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것이었는데 그것을 그대로 이삭에게 다시 약속하신 이유를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라”(26:5)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 것이 결국 아들 이삭에게 그대로 복으로 연결되어진 것입니다. 이삭이 겪었던 우물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6월 9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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