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7일(조이플 큐티 제2961호) 매일 큐티
자존감과 자존심은 어떻게 다른가요?
(성경) 예레미야 1:4-9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찌니라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여호와께서 그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사람은 누구에게나 단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부족한 단점을 알고 스스로를 바라보며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을 자존감이라고 하고,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비쳐지는 자신의 존재감을 지키려는 마음을 자존심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자존감과 자존심이 비슷해 보여도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이 누가 중심이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집니다.
두 단어가 모두 스스로의 존재감을 지킨다는 의미에서는 같지만, 자존감은 자신이 스스로를 바라보아 단점까지도 만족하는 반면, 자존심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보느냐에 관심을 두고 단점을 감추려고 대응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자존감과 자존심은 비례하기보다는 반비례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존심을 굳이 내세우지 않아도 만족하지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존심을 세우려고 합니다.
자존감과 자존심이 다른 이유는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는 주체를 다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자존감이든 자존심이든 마음을 지킨다는 면에서는 같지만, 마음을 지키려는 목적이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것과 자신을 존중하는 것은 다릅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을 존중하며 자신의 마음을 지키려는 주체가 자신이기에 단점까지도 인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기 때문에 우월감을 더 드러내려 하거나 열등감을 감추려는 의도가 강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셔서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예레미야는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에게 하나님께서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찌니라”고 하셨습니다.
자존감이 낮은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은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라고 말씀하시면서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구원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신앙에 있어서 자존심을 내세워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는 것도 좋지 않지만, 자존감을 잃어버려 절망과 좌절의 늪에 빠져 주님의 일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깨닫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존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존감을 높여 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제 인생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자존감을 갖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6월 17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사명을 받은 예레미야가 자신을 아이라고 여기며 부족함에 힘들어 할 때, 그와 함께 하시면서 큰 힘을 주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주께서 오늘 제게도 함께 하시면서 연약함과 무능함을 감춰 주시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끌어 주셔서 모든 일을 감당케 하심을 믿습니다.
이제부터는 제 자신의 부족함에 빠져 다른 사람과 비교하느라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뒤로 미루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부심과 자존감을 갖게 하셔서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자녀답게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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