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9일(조이플 큐티 제2963호) 매일 큐티
성도의 자존심은 주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성경) 시편 119:140-146
"주의 말씀이 심히 정미하므로 주의 종이 이를 사랑하나이다 내가 미천하여 멸시를 당하나 주의 법도를 잊지 아니하였나이다 주의 의는 영원한 의요 주의 법은 진리로소이다 환난과 우환이 내게 미쳤으나 주의 계명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 주의 증거는 영원히 의로우시니 나로 깨닫게 하사 살게 하소서 여호와여 내가 전심으로 부르짖었사오니 내게 응답하소서 내가 주의 율례를 지키리이다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의 증거를 지키리이다"
사람의 자존감은 자신의 내면적 가치에 대하여 자신이 주체가 되어 존중하는 것이고, 자존심은 외면적 가치에 대하여 다른 사람이 보는 것과 관련하여 자신을 지키려는 것입니다. 흔히 자존감과 자존심은 반비례하여 자존감이 높을수록 자존심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자존감이 낮으면 자존심이 높아지게 되는데 이것이 지나치면 오만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자존감과 자존심의 관계는 반비례의 경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존감이 낮으면서 자존심도 낮은 사람이 있고 또 자존감이 높은데 자존심도 덩달아 높은 사람도 있습니다. 알아야 할 것은 자존감이든 자존심이든 다른 사람에게 달린 것이 아니라 각자 자신에게 달린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자존감과 자신감의 현주소를 파악하여 대처하거나 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여 하나님의 자녀로서 믿음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자존감을 높이면 심령이 가난해도 복있는 자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자존감은 본인 스스로의 결단이기에 다른 사람의 인정이나 승인이 필요치 않습니다. 오직 주님의 말씀 안에서 믿음으로 할 수 있다는 신뢰를 갖고 살아가야 자신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을 남이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C.S. 루이스는 ‘자신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겸손이다’라고 했습니다.
나 자신을 포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는 나 자체로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인가로 가리거나 무엇인가를 해야 남들이 잘 봐줄 것이라는 착각을 버려야 합니다. 그렇게 꾸며진 나를 추구할수록 자존심은 강해지지만, 오히려 나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할수록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심지어 내가 넘어져도 나는 그대로의 나이며, 환난과 핍박을 받아도 여전히 나는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성도의 자존감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주의 말씀을 사랑하는 자가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속에서 미천하여 멸시를 당해도 주의 법도를 잊지 않는 자는 자신의 부족함에 자존심 상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시인이 “환난과 우환이 내게 미쳤으나 주의 계명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은 자존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의로운 주의 증거를 깨달아 주의 율례를 지키며 사는 것이 성도의 자존심입니다. 오늘 주님 안에서 이런 자존감과 자존심이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세상의 판단에 흔들리는 자존심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에 바로서는 자존감을 갖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6월 19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환난과 우환이 미쳐도 주님의 계명으로 즐거워하는 믿음을 배우기 원합니다.
심령이 가난해도 천국의 백성임을 깨닫는 자존감으로 신앙의 품위를 지키기 원합니다.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때에는 믿음을 잘 지키다가도 막상 어려움이 걷히고 나면 믿음보다는 세상을 동경함으로 신앙인으로서의 자존심을 던져 버리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다시금 고난을 겪어야 바르게 사는 모습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대로 온전히 지키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마귀의 유혹이 끊임없이 다가와도 하나님의 자녀다운 자존감으로 자존심을 지켜 나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자녀로서의 사명을 잊지 않게 하시고 제 자신을 속이면서 살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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