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이 시작될 때
이신구 목사
찬송을 음악이나 노래로만 규정할 수가 없는 것이 찬송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높여 경배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와 찬송을 통해 일하시고 시편 22:3에서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라는 말씀처럼 찬송하는 자와 함께 하십니다. 찬송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의 행위입니다. 그래서 찬송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기적을 베푸시며 승리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찬송은 음악이나 노래 이상인 영적인 것입니다.
여호사밧과 유다 백성들이 전쟁을 감당할 힘이 없어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역대하 20:17에 보면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너희는 두려워하며 놀라지 말고 내일 저희를 마주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전쟁에 맞서야 하는 이들에게 싸울 필요가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실테니 싸울 필요가 없다고 하시면서도 적군을 대하여 마주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전쟁에서 싸우지 않고 하나님만 믿고 마주 나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하나님이 대신 싸워주시고 구원해주시겠다는 말씀만 믿고 여호사밧과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그리고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큰 소리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했습니다. 전쟁 중에 무기를 들고 싸우는 대신 경배와 찬양하는 모습에 적군은 비웃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유다 백성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의 응답을 믿고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일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에 힘입어 여호사밧 왕은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백성들과 의논하여 노래하는 자를 택했습니다. 노래하는 자들은 거룩한 예복을 입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라고 찬송했습니다. 그렇게 그들의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 하나님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산 사람들 사이에 서로를 배신하여 피차 살육하여 모두 죽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친히 싸우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찬송을 부를 때, 하나님이 이기게 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에게 닥치는 환난 앞에서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경배와 찬송을 부를 때, 주께서 승리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내 힘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께서 이기게 하실 것입니다.
찬송의 능력을 아는 마귀는 지금도 하나님의 백성들의 입에서 찬송을 빼앗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험 앞에서 두려워하고 넘어짐 속에서 절망하다 찬송을 놓치는 자가 되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자가 되어 열심히 경배와 찬양으로 사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부터 힘들수록 더 찬송을 부르고 하나님만 경배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께서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0월 20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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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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