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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1%

by 조이플 교회 2024. 11. 3.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1%

이신구 목사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따먹은 것은 인류에게는 나면서부터 죄 아래 태어나 노동과 해산의 고통을 겪고 마침내 사망이라는 징벌 아래에 놓이게 한 원죄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한 뱀이 하와를 유혹해 선악과를 따먹게 한 이 사건은 큰 교훈이 되어 지금까지도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유혹을 이겨내야 하는 사명을 갖게 합니다. 


뱀의 유혹은 연약한 하와에게 접근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와는 아담의 돕는 배필로 지음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돕기보다는 죄를 함께 짓도록 아담에게 선악과를 주어 먹게 했던 것입니다. 남편이 아무리 강해도 아내의 도움이 필요하며, 신앙생활도 아내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뱀이 하와를 유혹한 방법은 강요도 협박도 아닌 대화였습니다. 뱀은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고 물었고, 하와는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고 대답했습니다. 


둘 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화한듯하지만 100% 하나님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뱀은 하나님이 금하신 것이 선악과였다는 것을 알면서도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라고 덧붙여서 물었습니다. 하와도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는 자신의 생각을 추가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에서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내 생각을 더하거나 빼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신앙이 아닌 신념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이란, 100%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100%에서 1%만이라도 내 생각이나 세상의 관습을 더하게 되면 신앙생활은 방해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20세 이상은 한 사람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지만 갈렙과 여호수아는 들어갈 것이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를 민수기 32:12에서 “여호와를 온전히 순종하였음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마침내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었을 때, 창세기 3:6에서는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고 했습니다. 요한도 요한일서 2:16에서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와가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먹음직’하게 본 것이 곧 육신의 정욕이며, 또 보암직하게 본 것도 안목의 정욕이며,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러운 것으로 봄은 이생의 자랑과 연결되는 것으로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온 유혹의 결과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대로 온전히 순종하지 않으면 결국 세상의 유혹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방해하기 위해서 마귀가 노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더하거나 축소하려는 간교함에 있습니다. 단 1%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지 않는 이시대의 여호수아와 갈렙같은 신앙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1월 3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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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조이플 13차 성경읽기 | Linktree

평신도 공동체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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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조이플 13차 성경읽기 | Linktree

[평신도] 공동체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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