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이루어지도록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이신구 목사

우리의 삶이 날마다 평안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우리가 날마다 입는 은혜요 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자신의 소망을 아뢸 때, 어떤 성도들은 서로에게 섭섭한 마음이 있어 하나님께 같이 억울함을 해결해달라고 기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누군가 한 사람의 뜻대로 응답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응답하심이 모두에게는 가장 확실하고 은혜로운 응답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어 주십니다. 시대가 바뀌어도 하나님의 말씀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처럼 말씀하신 것을 이루어 주실 때에도 아무렇게나 하시지 않으십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말씀하신 언약을 이루실 때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기도하기를 기다리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400년을 약속하셨지만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도가 상달 되기를 기다리심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출애굽기 2:23) 그래서 주님의 말씀을 믿는 자들에게 기도는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성도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 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고난 당한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의 근심을 여호와 앞에 토로하는 기도인 시편 102:1에서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하게 하소서”라는 간구는 그런 의미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성도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삶을 살기를 원하는 성도들은 누구나 주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시간이 많아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전서 4:5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고 했습니다. 말씀을 이루기 위해 기도할 때에 하나님은 모든 것을 기억하시고 우리들에게 놀라운 일을 이루어 주십니다. 놀랍게도 우리가 할 때 그것은 일에 불과 하지만 하나님이 하실 때 그것은 기적이 됩니다. 우리의 기도가 상달 될 때 하나님으로부터 기적이 일어남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훌륭해서도 아니며 우리의 믿음이 뛰어나서도 아닙니다. 단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할 때, 주께서 그 일을 이루어 주시며 그 일은 기도하는 모든 자들에게는 기적으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기적을 만듭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적을 이루어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20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