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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말씀에 순종하는 소수

by 조이플 교회 2020. 9. 6.

[사진 김은아 집사]


말씀에 순종하는 소수


이신구 목사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을 때, 말씀하신 대로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도록 하셨습니다.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은 10명의 정탐꾼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었지만 여호수아와 갈렙 단 두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틀림없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이 소수의 사람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이루어짐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나라도 반드시 우리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면, 결코 하나님의 말씀을 등지는 삶을 살아서는 안되는데도, 사람들의 마음은 뱀의 유혹을 따라 선악과를 따먹었던 하와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자주 떠납니다. 10명의 정탐꾼들의 보고도 나름대로는 논리적이었고 이유도 있었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이 보기에 소수였고 말이 안되는 것처럼 보였어도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삶을 살든 살지 않든 하나님의 말씀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삶을 사는 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쓰임 받는 일꾼이 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아 대항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죄를 지어 영광을 가리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우리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여 바울이 골로새서 1:25에서 강조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교회의 일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삶을 살기 원한다면, 나의 말을 이루려는 삶을 포기해야 합니다. 나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 세움을 입도록 나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결혼을 앞둔 마리아가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자신의 삶을 맡길 수 있었던 것도 바로 말씀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말씀이 이루어지는 삶을 사는 사람들은 소수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고 말씀을 거역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은 다수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어떤 때는 반대하는 자들의 말이 더 논리적이고 힘이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사람의 많고 적음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인가가 중요합니다. 주의 영광을 위한 길이라면 말씀에 순종하는 소수가 되어서라도 주의 말씀을 이루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6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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