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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이기는 교회

by 조이플 교회 2020. 10. 25.

[사진 김은아 집사]


이기는 교회


이신구 목사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에서는 일곱 교회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함을 말씀했습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위에 “내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하신 예수님의 선언적 말씀이 있은 후 지금까지 교회는 성령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든든히 세워져 왔습니다. 


교회의 역사는 지금까지 사탄과의 끊임없는 전쟁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탄은 예수님께서 “내 교회”를 세우시는 그 날부터 지금까지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동원해 왔지만,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6:18)는 말씀처럼 주께서 교회를 세우시고 지켜주심을 알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 이후 사탄의 세력들이 교회를 핍박하기도 하고 교권주의와 물질주의로 얼룩지도록 서서히 교회를 세속화시켜 무너뜨리려고 하지만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주께서 세우신 “내 교회”는 결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주께서 교회를 음부의 권세로부터 이기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기는 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입니다.


노아의 방주가 끝까지 완성되도록 인도하시며 하나님께서 노아를 들여보내시고 친히 방주의 문을 닫으신 것처럼(창세기 7:16), 교회를 끝까지 지켜주시며 마지막 심판 때에 문을 닫으실 것입니다. 노아는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고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인 세상 가운데에서(창세기 6:5)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여 방주의 사명을 다했던 것입니다. 아마도 많은 방해와 유혹과 비난이 있었겠지만 노아는 방주를 짓기 위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되었습니다.


세상의 죄악을 심판하셨던 홍수를 대비한 방주를 노아를 통하여 세우신 하나님께서 마지막 심판을 대비한 교회를 세우심을 깨달아야 합니다. 노아가 방주를 짓기까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겨냈듯이 우리도 교회를 세우시는 주님의 도우심으로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에베소 교회처럼 처음 사랑을 버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서머나 교회처럼 핍박 속에서도 죽도록 충성하라고 하십니다. 버가모 교회처럼 세속화 되어지지 말라고 하십니다. 두아디라 교회처럼 이단의 무리에 빠지지 말라고 하십니다. 사데 교회처럼 살았다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처럼 생기가 없는 자가 되지 말라고 하십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복음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미지근하여 열심 없는 자가 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기는 교회는 우리가 받은 사명입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지금도 교회가 죄악에 빠지도록 유혹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무장할 때 우리는 이기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0월 25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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