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20년 11월 3일(조이플 큐티 제1828호)
[사진 김은아 집사]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성경) 마태복음 19:20-22
“그 청년이 이르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나눔의 삶은 초대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을 이어가는 행함입니다.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6:18)는 말씀대로 오늘날까지 주님의 교회들을 세우시고 주신 사명을 감당하도록 인도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기쁨이 바로 나눔의 신앙입니다.
나눔의 신앙은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는(사도행전 2:45) 자발적인 것이기에,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신앙으로서 성령님의 감동하심과 인도하심이 필요합니다. 나눔이라는 명령 앞에 근심하며 떠나갔던 청년과 달리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사도행전 4:32)는 말씀처럼 살 수 있었던 힘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영생을 찾기 위해 예수님에게 와서 모든 계명들을 다 지켰다고 자부하는 청년에게 예수님은 그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는 나눔의 신앙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이 말씀을 실천했던 초대교회 중에는 가난한 사람이 없었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사도행전 4:34). 어쩌면 우리는 그동안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것에만 익숙한 삶을 살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받는 것만이 복이 아니라 나누는 것도 복임을 알아야 합니다.
바울이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사도행전 20:35)고 권면한 말씀을 기억합시다. 그래서 오늘 나눔으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 진정한 복을 누려 행복한 증거를 남기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에게도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 가난한 자들을 도와주는 은총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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