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플 큐티] 2020년 11월 4일, 매일 큐티

듣는 큐티

2020년 11월 4일(조이플 큐티 제1829호)

[사진 김명자 집사]

기버(Giver)에게 복이 있습니다

(성경)  사도행전 20:35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미국 와튼스쿨의 최연소 종신교수인 애덤 그랜트가 쓴 [Give and Take]라는 책에는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작은 부제가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주는 것보다 더 많은 이익을 챙기려는 ‘테이커(Taker)’보다 받는 만큼 줌으로 균형을 이르도록 애쓰는 ‘매쳐(Matcher)’보다 자신의 이익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버(Giver)’가 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은 그동안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믿고 있는 바, 성공하려면 강하고 독한 자가 되어야 모든 것을 가져간다는 승자독식의 개념을 뒤집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세상에서는 남을 배려하는 착한 사람은 이용만 당하기 때문에 성공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려 오히려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사실을 사회과학적 연구결과를 토대로 검증해 주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미 오래전 예수님께서 ‘기버(Giver)’에게 복이 있다고 하셨음을 강조했습니다. 그가 말한대로 성도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하신 예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받는 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며, 복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움켜쥐는 ‘테이커(Taker)’도 적당히 살아가는 ‘매쳐(Matcher)’도 아닙니다. 우리가 받은 모든 것은 아무런 조건 없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주께서 주신 것을 나누는 것 뿐이기에 사실은 ‘기버(Giver)’라 해도 자기의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을 받아 전달하는 ‘전달자(Messenger)’ 일 뿐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잘하면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

세상에서는 성공하려면 재능과 노력과 타이밍의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기버(Giver)’에게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 이 놀라운 진리를 깨달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에게 주신 것들을 주께서 원하시는 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복있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