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20년 11월 19일(조이플 큐티 제1842호)
[사진 김은아 집사]
감사하고 난 뒤에 감사 지키기
(성경) 시편 106:24-25
“그들이 그 기쁨의 땅을 멸시하며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그들의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오늘은 청교도에 대한 새로운 면을 살펴보면서 진정한 감사에 대하여 묵상하기 원합니다. 그 전에 오늘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 출애굽 할 때에는 큰 일을 행하사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를 드렸지만, “그들이 잊었나니 그는 함의 땅에서 기사와 홍해에서 놀랄 만한 일을 행하신 이시로다”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하나님이 주신 기쁨의 땅을 멸시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그들의 장막에서 원망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았습니다. 감사하고 난 뒤에도 감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감사가 됩니다.
청교도들이 처음에 신대륙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새로운 땅을 개척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들을 도와주었던 인디언들을 하나님이 보내주신 천사라고 하며 감사했습니다. 굶주림 속에서 인디언들이 음식을 갖다 주면 하나님의 은총이라며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인디언들을 향한 그들의 감사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점점 강해진 청교도들은 오히려 원주민들을 학살하며 그들의 땅을 빼앗고 잡아 노예로 팔기까지 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이 보내주신 천사라고 했던 인디언들을 마귀가 보낸 사탄이며 영혼이 없어서 하나님을 믿을 수 없는 자들이라며 학대했습니다.
감사하고 난 뒤에 감사를 지키지 못하면 천사로 보이던 눈이 사탄으로 보게 되고 하나님의 은총으로 생각하던 것들을 저주로 보게 되어 불평하고 원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진정한 감사가 아닙니다. 그들이 처음 가졌던 감사는 가난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총을 발견하는 감사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감사는 변했습니다. 진정한 감사는 감사하고 난 뒤에도 변하지 않는 감사입니다. 오늘 이런 감사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로 하여금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진정한 감사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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