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20년 12월 3일(조이플 큐티 제1854호)
[사진 김은아 집사]
주께서 오시기까지 가야 할 길
(성경) 고린도전서 4: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습관은 오랫동안 반복하여 몸에 익혀 굳어진 개인적 행동을 말하는데 사실은 반복되는 생각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반복하여 행동하면 긍정적인 습관이 되지만 부정적인 생각을 반복하여 행동하면 부정적인 습관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생각은 매우 중요합니다. 나그네 인생을 사는 우리들에게는 하나님 안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생각하며 살아가는 신앙생활의 습관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더 나은 본향만을 생각할 것을 권합니다.
나그네의 신앙을 살아가는 자들에는 세상이나 다른 사람을 바꾸려는 노력보다는 세상에 물들지 않고 본향을 사모하며 자신을 지켜나가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죄악된 삶을 살던 습관을 주께서 원하시는 삶으로 바꾸려면 엄청난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 훈련은 사실은 생각을 바꾸는 훈련입니다.
나의 주변 사람이 내가 원하는 대로 바뀌기를 바라는 생각속에 살면 원망이 생기고 다툼이 생기고 적이 되기도 합니다. 짧은 100년 안팎의 인생을 살면서 다른 사람이나 세상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는 착각을 버려야 합니다. 부부간에도 이것은 힘듭니다. 다른 사람이나 세상을 바꾸는 것은 나그네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가 같은 나그네일 뿐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타인의 습관을 이해하고 인정한 후 나 자신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꿔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영원히 거할 자가 아닌 하나님께로 돌아갈 나그네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젠 아무도 원망하지 말고 나를 지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온전히 살아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하지 말고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있을 칭찬을 사모하며 나를 바꾸는 습관을 들이기 원합니다. 이것이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우리가 감당해내야 할 훈련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주께서 오시기까지 가야 할 나그네의 길을 열심히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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