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20년 12월 5일(조이플 큐티 제1856호)
[사진 김은아 집사]
나그네를 위해 예비하신 거처
(성경) 요한복음 14:2-3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인생은 하나님을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 모두가 나그네들인데도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나그네 정신은 다릅니다. 돌아갈 본향을 알고 믿는다는 것이 다릅니다. 같은 나그네의 삶을 살아도 돌아갈 곳을 모르면 방랑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분명 어디로 가야 할지 목적지를 알고 살아가는 나그네가 되었다는 것이 큰 은혜입니다. 그러나 성도들 중에도 삶이 너무 힘들어 그 삶에 지쳐 삶의 방향을 잊고 사는 자들이 더러 있습니다.
인생은 자신이 돌아가야 할 본향을 위하여 살지 않으면 이 땅에서 하는 모든 일과 이 땅에서 이룬 모든 것은 결국 자신의 무덤까지만 유효할 뿐입니다. 그 이후에는 남는 것이 업적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세상에서는 나그네가 떠난 뒤에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돌아가야 할 곳을 소망하지 않으면 그 손해는 나그네의 몫일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라고 말씀하신 후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분명히 나그네인 우리들이 돌아갈 아버지의 집이 예비되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행복은 이 세상이 아닌 본향에 있습니다. 우리는 나그네처럼 이 세상을 여행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세상에 있는 우리 인생의 날은 길지 않고 잠시 머무는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주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거처가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거처가 바로 아브라함이 사모했던 더 나은 본향입니다. 주께서 다시 오실 때, 주께로 영접하여 주님 계신 그곳에 나그네로 살았던 우리도 거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나그네 인생을 승리하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을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신 주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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