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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평균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믿음

by 조이플 교회 2025. 4. 3.

2025년 4월 3일(조이플 큐티 제3210호) 매일 큐티

[사진 이은경 집사]

평균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믿음

(성경) 로마서 12:1-3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바울은 본문에서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말하던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라는 말씀과 지금은 다른 세대이겠지만, 당시 사회의 풍습과 제도 등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른다는 면에서는 같은 의미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대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마음을 새롭게 하는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현대인의 삶에 깊숙이 자리 잡은 평균에 대하여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 평균의 개념이 좋은 것이지만 그것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다면 우리는 평균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남들이 다 하는 것을 평균이라고 착각하고, 최소한 평균적인 삶을 살아야 행복하다는 생각에 가난은 불행이고 부자가 행복이며, 병들면 불행하고 잘 살아야 행복하다는 생각에 빠져 있습니다. 그러나 가난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고 고난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아는 것이 신앙생활의 기본입니다.


인류가 사용하고 있는 평균의 개념은 하루 이틀에 생겨난 이론이 아닙니다. 이미 수 천 년 전부터 평균의 개념이 사용되어왔습니다. 그런데 두 그룹의 평균값이 같다고 두 그룹을 같은 그룹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평균은 통계에 있어서 대표적인 값이기는 하지만 실제 상황을 나타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2024년 3월말 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순 자산이 약 4억 5천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순 자산이란 가지고 있는 주택이나 전세, 금융자산 등에서 부채를 뺀 자산을 말합니다. 평균 순 자산이 이 정도라면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잘산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평균의 함정이 있습니다. 실제 내용으로 들어가 살펴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인 약 57% 정도는 평균보다 훨씬 적은 3억 원 미만의 순 자산을 가지고 있고, 약 45%의 국민은 2억 원 미만을 그리고 약 29%는 1억 원 미만의 순 자산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국민 절반의 재산은 평균 순 자산에 미치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그럴까요? 이것이 평균의 함정입니다. 평균보다 작은 사람들이 반이 넘는 반면에, 평균보다 훨씬 많은 10억 이상의 순 자산을 가진 사람들이 10.9%나 됩니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순 자산이 1조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약 30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바로 이 상위권에 있는 사람들 때문에 평균 순 자산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장을 포함한 직원이 10명인 회사의 평균 연봉이 1억 원이라고 해도, 직원들이 각각 1억 원씩을 받는 고액 연봉의 회사라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직원들이 매월 500만 원씩을 받아도 연봉은 6천만 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평균 연봉이 1억 원이 나올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사장이 나머지 9명의 직원에 맞먹는 4억 6천만 원의 연봉을 받는다면 가능한 이야기가 됩니다. 이것이 평균의 함정입니다.


세상에서는 평균이라는 말을 중요시하지만 사실 평균이라는 말이 통하려면 평균값보다 훨씬 적거나 훨씬 많은 사람들이 적어야 평균값이 의미가 있게 됩니다. 데이터가 평균값에서 멀어진 정도를 분산(Variance)이라고 합니다. 분산이 클수록 불공평한 구조를 가지게 되고 분산이 작을수록 균형을 이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평균의 함정이 있다고 해서 평균보다 월등히 뛰어난 최고의 사람들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능력과 그들의 탁월함은 인정해야 합니다. 단지 그들로 인해 높아진 평균을 따라가려 흉내 내는 삶보다는 개개인의 삶의 목표와 개성을 파악하여 최선을 다하는 삶으로 평균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바울이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는 말씀을 따라 평균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남들이 다 입는다고 입어야 하고, 남들이 다 먹는다고 먹어야 하고, 남들이 거주하는 정도의 집에 거주해야 한다는 착각에서 자신의 개성을 찾으며 현실에서 감사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아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SNS나 매스컴에서 보여지는 것들은 평균도 아닌 일부 사람들이 뽐내려고 올리는 자랑거리일 경우가 많은데 그것을 접하는 사람들은 모든 이들이 그래야 하는 줄로 생각하다 자신도 그렇게 해야 하거나 하고 싶다는 초조함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상에는 그런 것을 흉내 내려 하다가 남을 해치고 자신도 망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평균의 함정입니다. 


오늘 바울이 말씀한 대로 우리의 삶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기 위해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나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기를 원합니다. 나는 평균치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평균의 함정에서 벗어나 주의 뜻을 분별하는 믿음을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마음을 새롭게 변화 받아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5년 4월 3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를 이 세상에 보내심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살도록 기회를 주심인 줄 믿습니다. 

오늘 제게 지혜를 주셔서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살게 하옵소서. 

제게 세상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들처럼 입고 먹고 거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영적인 예배의 삶을 사는 것인 줄 믿사오니 도와주옵소서. 

세상의 풍조에 밀려 평균치를 따라가는 유행적인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남들이 다 한다고 따라 하고 남들이 안 한다고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하라고 하시면 하고 하지 마라고 하시면 하지 않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제 삶을 평균이 아닌 주의 뜻대로 사는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조이플 12차 성경읽기 | Linktree

평신도 공동체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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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조이플 11차 성경읽기 | Linktree

[평신도] 공동체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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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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