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한 묵상, Joyful QT(2020)

나를 보증하사

by 조이플 교회 2020. 1. 9.

듣는 큐티



2020년 1월 9일(조이플 큐티 제1572호)

이신구 목사


(성경) 시편 119:121-122

“내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였사오니 나를 박해하는 자들에게 나를 넘기지 마옵소서 주의 종을 보증하사 복을 얻게 하시고 교만한 자들이 나를 박해하지 못하게 하소서”


자신이 빚을 얻은 것도 아닌데 모든 재산을 빚 때문에 잃어버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빚보증을 섰기 때문입니다. 믿던 사람의 보증을 서 주었다가 그가 망할 때 함께 망하게 된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도와주려고 선심을 베풀었다가 오히려 큰 상처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15년 전의 통계이지만, 우리나라에서만 빚보증을 선 사람이 300만 명이 넘고 보증액도 180조에 달한다는 보고서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잠언 22:26에서는 “너는 사람과 더불어 손을 잡지 말며 남의 빚에 보증을 서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빚보증을 서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우리에게는 보증을 서지 말라고 하신 주께서 친히 우리를 위해 보증이 되어 주셨습니다. 에베소서 1:14에서는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고, 히브리서 7:22에서는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보증을 선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지만 나에게 보증하는 자가 있다면 그것처럼 안심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주께서 인생의 보증이 되심은 누구도 그 보증을 깨뜨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가장 확실한 것이기에 든든할 뿐입니다.


오늘도 주께서 우리들을 보증하사 복을 얻게 하시고 교만한 자들이 우리를 박해하지 못하게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은 나를 외면할지라도 주께서 나의 보증이 되신다는 말씀에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보증은 피차에 위험한 일이 될 수 있지만 주님의 보증은 우리에게는 확실한 유익이 됩니다. 우리를 보증해 주시고 우리의 보증이 되시는 주님과 함께 오늘도 승리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보증이 되신 주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반응형

'행복한 묵상, Joyful QT(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혜의 빚은 갚되 원수의 빚은 용서하라  (0) 2020.01.11
면제하라  (0) 2020.01.10
사랑의 빚  (0) 2020.01.08
복음의 빚  (0) 2020.01.07
성실한 채무자, 하나님의 자녀  (0) 2020.01.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