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20년 1월 10일(조이플 큐티 제1573호)
이신구 목사
(성경) 신명기 15:1-5
“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 이방인에게는 네가 독촉하려니와 네 형제에게 꾸어준 것은 네 손에서 면제하라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서로 간에 7년마다 빚을 면제해 주라고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빚 때문에 매여 무기력한 삶을 사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그렇게 7년마다 빚을 면제하여 가난한 사람들이 줄어들도록 자비를 베풀게 하셨습니다. 오늘날의 자본주의의 제도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씀이겠지만 어렵게 살아온 사람들이 새롭게 출발하도록 하는 차원에서 하나님이 명하신 “면제”라는 명령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7년 후의 면제에 대한 규례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 간의 규례로 이방인에게는 독촉하라고 하셨습니다. 만일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행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복을 받아 가난한 자가 없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세상의 시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말씀에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우리 자신이 면제받은 그대로 베풀어 이웃을 사랑하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세상의 모든 재물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믿는다면 그리고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재물이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소유한 모든 것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랑을 베풀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명령을 다 지켜 행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면제의 은혜를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가 지은 모든 죄 값을 예수님의 피 값으로 대신 치루시고 면제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 값을 치루기 위해서 갚아야 하는 것은 더 이상 없습니다. 그런 은혜를 받은 성도들끼리 서로의 죄를 용서해 주고 면제해 주는 마음을 갖는 것만큼 주께로부터 받은 사랑을 표현하는 길이 또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의 모든 죄의 빚을 탕감해 주시고 면제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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