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20년 4월 9일(조이플 큐티 제1650호)
이신구 목사
(성경) 로마서 6:10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예수님께서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신 것이며, 주께서 부활하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나신 것임을 믿으십니까? 고난과 부활에 대한 이 신앙의 명확한 신앙고백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우리 자신도 죄에 대하여 죽은 자로 여기며 고난에 동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기는 올바른 부활신앙을 소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두 가지, 죄에 대하여 죽은 자와 하나님에 대하여 살아 있는 자, 신앙의 확신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죄악의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자신이 이미 죄에 대해 죽은 자가 되었기에 죄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죄의 충동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습니다. 죄에 대하여 죽은 자에게만 주어진 능력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 능력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마음에서 비롯되는 신앙인의 새사람의 모습입니다.
누구도 본성으로는 죄를 이겨낼 수 없습니다. 죄에 대하여 죽은 자가 되어야 다시는 죄의 유혹에 무너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론대로나 마음먹은 대로 노력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죄에 대하여 죽은 자에게만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오직 그리스도로만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죄에 대하여 죽은 자가 되려면 오직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신 그리스도로만 사는 자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난주간은 나를 그리스도 안에서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하나님에 대하여는 산 자가 되었음을 깨닫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어떤 시련과 고난이 다가와도 순종하며 나가는 믿음이 없이는 우리는 끝없는 죄의 반복 속에 후회의 바퀴만 돌리다가 지친 영혼에 넘어지고 말 것입니다. 명심하십시오.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죄에 대하여 죽은 자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죄에 대하여 죽은 자의 삶을 잊지 않고 죄와의 단절을 위한 어떤 고난도 감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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