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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묵상, Joyful QT(2020)

[조이플 큐티] 2021년 1월 11일, 매일 큐티, 맥체인 성경읽기

by 조이플 교회 2021. 1. 11.

듣는 큐티

2021년 1월 11일(조이플 큐티 제1887호) 매일 큐티, 맥체인 성경읽기 오늘 아침


[사진 김명자 집사]


하필이면 바벨탑을



(성경) 창세기 11:1-5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며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


홍수 이후 노아의 후손들은 창세기 9:1에서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말씀대로 생육하고 번성했습니다. 창세기 10장은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으니”라는 말씀으로 시작하여 전체가 세 아들의 후손에 대한 족보로만 가득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창세기 11장에 와서는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는 말씀과 함께 그들이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고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여 바벨탑을 쌓아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라고 하면서 하나님처럼 높아지려는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사실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명하신 말씀은 생육과 번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땅에 충만해야 했기에 흩어짐을 면하자는 의도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고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습니다. 지금까지 인류는 6천여 개의 다른 언어로 흩어져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창세기 10:5, 20, 31에보면 “그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라는 말 때문에 바벨탑 이전인데도 각기 다른 언어가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 혼란을 겪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창세기 10:25에서 셈의 족보를 말할 때, 에벨의 두 아들중 벨렉이 태어날 때 세상이 나뉘었다고 기록된 것으로 보아 족보의 중간시기에 바벨 사건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10장에서 먼저 족보를 설명하고 인류의 또 다른 죄인 바벨 사건을 11장에 기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홍수를 겪은 노아의 자손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온전히 순종하지 못한 죄가 또 다시 일어났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항상 죄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홍수후에 바벨탑 사건이 일어난 것을 기억하면서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더 노력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맥체인 성경읽기     


맥체인 성경 읽기는 하루에 네 장씩 각각 다른 4권의 성경을 읽도록 구성돼 1년에 구약은 1회, 시편과 신약은 2회 통독할 수 있을 수 있는 성경 통독 방법입니다. 맥체인 성경읽기표는 19세기에 스코틀랜드의 목회자이자 시인이었던 로버트 머리 맥체인(Robert Murray M'Cheyne) 목사님이 고안하신 것으로 조이플 교회 제9차 성경읽기의 방법으로 채택하여 2021년 동안 시행하게 됩니다.  매일 여러분이 읽으셔야 할 성경을 아침(큐티), 낮, 저녁(성경공부), 밤(가정예배)으로 나누어 성경 링크를 연결해 드릴 것입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읽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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